판결전에알았으면실제 판결문에 나온 형량만 모았습니다

교통사고·뺑소니 — 실제 판결 18건

형량이 가벼운 순서입니다. 보험과 합의가 어디까지 막아주는지 보입니다.

법정형차로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하면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제3조 제1항). 다치기만 한 경우는 원래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고 (같은 조 제2항), 종합보험에 들어 있으면 아예 기소할 수 없습니다 (제4조 제1항). 그런데 12가지에 해당하면 그 특례가 통째로 사라집니다 — ①신호·안전표지 위반 ②중앙선 침범·불법 횡단·유턴·후진 ③제한속도 20km 초과 ④앞지르기·끼어들기 위반 ⑤철길건널목 통과방법 위반 ⑥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⑦무면허 ⑧음주·약물 ⑨보도 침범 ⑩승객 추락방지 의무 위반 ⑪어린이보호구역 안전의무 위반 ⑫화물 추락방지 조치 위반. 도주하거나 음주측정을 거부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치게 하고 도주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제5조의3으로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사망하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입니다.

교통사고·뺑소니, 실제로는 어떤 형량이 나왔나

이 사이트에 정리한 교통사고·뺑소니 실제 판결 18건은 처벌 없음 1건 · 벌금 9건 · 집행유예 4건 · 실형 3건으로 갈렸습니다.

가장 가벼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는데 중앙선 침범이 아니었습니다 (인천지방법원 2024고단4766, 공소기각)
가장 무거운
교통사고로 봤던 1심이 항소심에서 뒤집혔습니다 (인천지방법원 2020노4409, 징역 1년 (1심 금고 6개월 파기))
근거법교통사고처리 특례법 — 교통사고로 사람이 다쳤을 때 언제 재판까지 가는지를 정한 법입니다.
처벌 없음 1벌금 9집행유예 4실형 3
피해 정도 — 1=물적 피해만 · 2=경상 · 3=전치 4주 이상 · 4=중상해 · 5=사망 형량 — 무거울수록 길게 둘이 어긋나는 게 이 목록의 요점입니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는데 중앙선 침범이 아니었습니다
인천지방법원
피해 정도
4
형량
공소기각
자전거 사고도 기소되고, 여기서는 무죄입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피해 정도
3
형량
무죄
손님이 타려고 문을 열었는데 출발했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피해 정도
3
형량
벌금 150만 원
우회전 후 횡단보도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피해 정도
2
형량
벌금 200만 원
요금소에서 후진해 뒤차를 밀고 그대로 떠났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피해 정도
2
형량
벌금 300만 원
합의했는데도 벌금 300만 원입니다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
피해 정도
2
형량
벌금 300만 원
자전거전용도로에서 지인과 나란히 달리다 부딪혔고, 지인이 숨져 벌금 1,000만 원입니다
울산지방법원
피해 정도
사망 (사고 열흘 뒤)
형량
벌금 1,000만 원
어린이보호구역이라 2주 진단에 벌금 500만 원입니다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피해 정도
2
형량
벌금 500만 원
유턴하려고 중앙선을 넘었고 전치 10주입니다
부산지방법원
피해 정도
3
형량
벌금 600만 원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 인도로 올라갔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피해 정도
3
형량
벌금 1,000만 원
사망사고인데 벌금 1,500만 원입니다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피해 정도
5
형량
벌금 1,500만 원
타고 있는 승객을 보지 않고 문을 닫았습니다
대전지방법원
피해 정도
4
형량
금고 8개월, 집행유예 2년
내리던 승객을 뒷바퀴로 밟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피해 정도
4
형량
금고 8개월, 집행유예 2년
시속 3km로 후진해 섀시를 붙였는데, 그 뒤에서 청소하던 사람이 끼였습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피해 정도
사망
형량
금고 8개월, 집행유예 2년
적색 신호에 횡단보도로 들어갔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피해 정도
5
형량
금고 2년, 집행유예 3년
주차장에서 1미터 후진했는데 징역 1년입니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피해 정도
3
형량
징역 1년 실형
적색 신호에 그대로 갔고 금고 1년 6개월 실형입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피해 정도
5
형량
금고 1년 6개월 (법정구속 없음)
교통사고로 봤던 1심이 항소심에서 뒤집혔습니다
인천지방법원
피해 정도
3
형량
징역 1년 (1심 금고 6개월 파기)

보험에 들어 있으면 대부분의 사고는 기소되지 않습니다. 그 방패를 걷어내는 것이 12개 항목과 도주입니다. 합의를 해도 신호를 위반했으면 벌금이 나옵니다. 반대로 중앙분리대만 들이받고 반대차로로 넘어가지 않았다면 「중앙선 침범」이 아니어서 합의로 끝납니다. 그 한 줄 차이로 공소기각과 벌금 600만 원이 갈립니다. 사고 후 그냥 가버린 경우는 뺑소니 쪽에 따로 모았습니다.

더 모은 판결 13건

해설을 붙이지 않고 결과만 모아 둔 것입니다. 위 목록과 같은 죄명이고, 법원과 사건번호를 그대로 적었습니다. 2015년 이후 선고된 판결만 실었습니다. 법정형이 그 뒤 바뀐 죄명이 있으니 선고일을 함께 보세요.

법원사건번호선고일형량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2026고단2003322026-09-03벌금 1200만 원
수원지방법원성남지원2019고단26772020-11-26금고 8개월 (집행유예 2년)
피고인은 자전거의 운전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대전지방법원2023노18552024-10-10금고 1년 (집행유예 2년)
제주지방법원2025고단26152026-09-02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2026고단1002992026-09-02금고 6개월 (집행유예 2년)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2026고단503492026-09-02금고 10개월 (집행유예 2년)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2026고단100842026-09-02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서울서부지방법원2025고단26242026-09-03금고 8개월 (집행유예 2년)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2026고단108352026-09-03징역 1년 (집행유예 3년)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2026고단2006982026-09-03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수원지방법원2020노72452021-08-11금고 8개월 실형
대전지방법원2022노21372023-09-07징역 1년 실형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2025고단27912026-09-02징역 1년 실형
형사처벌 말고 따로 오는 것

형사와 별개로 면허가 따로 움직입니다

교통사고는 형사처벌과 운전면허 행정처분이 따로 진행됩니다. 벌금을 내고 끝나도 면허는 그것과 별개로 벌점이나 취소가 붙습니다.

상황따라오는 것
사람이 다친 사고피해 정도에 따라 벌점 (경상 5점, 중상 15점, 사망 90점) + 사고 야기 기본 벌점
다치게 하고 도주면허 취소 · 결격 4년 (도로교통법 제93조 제1항 제6호, 제82조 제2항)
물적 피해만 내고 도주벌점 15점 (인적 피해 없는 물피도주)
1년간 벌점 121점 이상면허 취소 (2년은 201점, 3년은 271점)
벌점 40점 이상1점 = 1일로 면허정지

다치게 하고 도주한 경우는 형사처벌과 별도로 면허가 취소되고 4년간 다시 딸 수 없습니다. 음주 뺑소니면 5년입니다.

종합보험으로 기소가 안 되어도 벌점은 그대로 붙습니다. 형사와 행정은 서로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근거 — 도로교통법 제93조 · 제82조 제2항 · 시행규칙 [별표 28]

교통사고·뺑소니, 알아두면 다른 것

보험이 막아주는 사고, 못 막는 사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제4조 제1항은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고 정합니다. 다쳐도 기소가 안 됩니다. 이게 대부분의 접촉사고가 형사사건이 되지 않는 이유입니다.

그 방패가 걷히는 경우가 세 가지입니다. ① 제3조 제2항 단서의 12개 항목에 해당할 때 ② 피해자가 생명이 위험하거나 불구·불치·난치가 됐을 때 ③ 보험이 무효·해지되거나 면책돼 보험금이 안 나올 때.

그래서 실무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얼마나 다쳤나」가 아니라 「12개 중 하나에 걸리나」입니다.

12개 항목 — 외워둘 만한 것

①신호 위반 ②중앙선 침범(불법 횡단·유턴·후진 포함) ③제한속도 20km 초과 ④앞지르기·끼어들기 위반 ⑤철길건널목 ⑥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⑦무면허 ⑧음주·약물 ⑨보도 침범 ⑩승객 추락방지 ⑪어린이보호구역 ⑫화물 추락방지.

일상에서 실제로 걸리는 것은 ①②③⑥⑦⑧ 여섯 개에 거의 다 몰려 있습니다. 나머지는 특수한 상황입니다.

무면허가 여기 들어간다는 점을 놓치기 쉽습니다. 면허 정지 기간 중에 운전한 경우도 「무면허」로 봅니다(제3조 제2항 제7호 후단).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것은 중앙선 침범이 아닙니다

인천지방법원 2024고단4766은 택시가 차로를 벗어나 중앙분리대 화단의 가로수를 들이받아 승객이 중상해를 입은 사건입니다. 검사는 중앙선 침범(제2호)으로 기소했습니다.

법원은 공소를 기각했습니다. 「중앙선을 구성하는 중앙분리대와 충돌하였을 뿐 반대차로로 넘어가지 않은 이 사건 사고의 경우는 중앙선을 침범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대법원 1986. 9. 9. 선고 86도1142 판결 참조).

12개 항목에서 빠지면 다시 반의사불벌로 돌아갑니다. 피해자의 합의서가 제출돼 그대로 끝났습니다.

양형기준 숫자

부산지방법원 2024고단2521 판결문에 벌금 사건의 양형기준이 적혀 있습니다. 「교통범죄 > 교통사고 > 일반 교통사고 > 제1유형(교통사고 치상)」의 기본영역은 벌금 500만 원~1,200만 원입니다. 법률상 처단형은 벌금 5만 원~2,000만 원입니다.

사망 사건은 자릿수가 다릅니다. 의정부지방법원 2025고단2554 판결문에는 치사죄 기본영역이 금고 8개월~2년, 같은 사고의 치상죄가 금고 4개월~1년으로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제3조 제2항 단서 중 위법성이 중한 경우」가 행위인자의 가중요소로 들어갑니다. 12개 항목 중에서도 신호위반처럼 위법성이 큰 것은 따로 더 무겁게 봅니다.

사망사고가 전부 실형은 아닙니다

교통사고에서 형을 정하는 축은 두 개입니다. 하나는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지, 다른 하나는 유족이나 피해자와 합의했는지입니다.

이 사이트에 올린 두 사망사고를 나란히 놓으면 바로 보입니다. 적색 신호를 위반한 사건은 초범에 종합보험에 22년 공직 경력까지 있었는데 금고 1년 6개월 실형입니다. 유족이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일시정지를 하지 않은 사건은 같은 사망사고인데 벌금 1,500만 원입니다. 12대 중과실이 아니었고 유족과 합의했습니다.

종합보험은 「치상」에만 방패가 됩니다. 사람이 사망하면 보험과 무관하게 기소되고, 그때부터는 합의만 남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과 12대 중과실도 마찬가지로 보험이 막아주지 않습니다.

버스·택시 기사에게 걸리는 승객 추락방지 의무

12개 항목 중 열 번째인 승객 추락방지 의무 위반은 주로 버스와 택시 기사에게 걸립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2018고정1368은 영업용 승용차 기사가 69세 승객이 뒷좌석 문을 열고 타려는 순간 이를 보지 못하고 출발한 사건입니다. 승객이 도로에 넘어져 무릎뼈가 부러졌고 6주 진단이 나왔는데, 벌금 150만 원이었습니다.

버스 사건은 금고형이 나왔습니다. 대전지방법원 2024고단351은 시내버스 기사가 승객이 타고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문을 닫아 82세 승객이 도로로 떨어진 사건으로, 12주 압박 골절에 금고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이었습니다. 판결문은 피해자가 중상을 입은 점을 불리하게, 버스공제조합에서 공제금이 지급된 것으로 보이는 점을 유리하게 적었습니다.

합의해도 벌금으로 내려오지 않은 사건이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25고단4575는 마을버스 기사가 82세 승객이 아직 내리는 중인데 문을 연 채 출발해 뒷바퀴가 다리를 지나간 사건입니다. 형사합의금 1,000만 원을 지급해 처벌불원을 받았고 피해자 과실도 인정됐지만,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직업이라는 점 등이 불리하게 적혀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었습니다.

자전거도 「차」입니다

자전거끼리 부딪힌 사고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으로 재판을 받습니다. 울산지방법원 2019고단1124는 자전거전용도로에서 지인과 나란히 달리다 앞바퀴끼리 부딪혀, 넘어진 52세 지인이 열흘 뒤 숨진 사건입니다. 법원은 자전거도로에서는 나란히 달려도 된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그 판결은 피해자의 과실이 피고인의 주의의무 위반보다 크다고 봤고, 초범이며 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보이는 점도 유리하게 적었습니다. 다만 사고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기기에 급급했고 유족과 합의하지 못한 점은 불리한 사정이었습니다. 사망 결과가 났어도 벌금형이 선택된 사건입니다.

부딪혔다는 사실만으로 유죄가 되지는 않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2024고정794는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앞사람이 넘어진 뒤 뒤따르던 사람이 엉켜 넘어진 사건으로, 앞사람이 6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담당 의사가 넘어지는 과정만으로도 같은 인대 파열이 생길 수 있다고 회신했고, 그 부상이 피고인 때문이라는 증명이 부족해 무죄가 났습니다.

교통사고·뺑소니, 자주 묻는 질문

종합보험 들어 있으면 교통사고 형사처벌 안 받나요?

다치기만 한 사고는 종합보험에 들어 있으면 기소할 수 없지만, 12개 항목에 해당하면 그 특례가 사라집니다. 부산지방법원 2024고단2521은 황색 실선에서 유턴하다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10주 상해를 입혔는데, 종합보험이 있었지만 벌금 600만 원이 나왔습니다.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후진하다 뒤차를 받은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2023고정390은 사람이 다치지 않은 사고여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이 아니라 사고 후 미조치(도로교통법)로 벌금 300만 원이었습니다.

횡단보도 사고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 안 받나요?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은 12개 항목에 들어가 합의해도 처벌됩니다.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 2025고단339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일시정지하지 않고 좌회전하다 72세 보행자를 들이받았는데, 초범이고 원만히 합의했는데도 벌금 300만 원이 나왔습니다. 판결에서 합의는 형을 낮추는 사정으로만 쓰였습니다.

우회전하다 횡단보도에서 사고 나면 신호위반인가요?

보행등이 녹색인데 멈추지 않았다면 신호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고단7016은 우회전 직후 녹색 보행등이 켜진 횡단보도에서 일시정지하지 않아, 자전거로 건너던 76세 피해자가 급정거하다 넘어진 사건입니다. 법원은 자전거를 탄 피해자를 보호대상인 보행자로 보지 않았지만, 신호위반이 사고의 직접 원인이라며 신호위반으로 처벌했습니다. 피해자 과실과 초범이 참작돼 벌금 200만 원이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 나면 경상이어도 처벌받나요?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는 종합보험이 막아주지 않습니다.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2026고정507은 어린이보호구역 안 교차로에서 전방과 좌우를 살피지 않고 진행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쳐 2주 진단이 나온 사건입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돼 벌금 500만 원이었고, 약식명령 금액이 정식재판에서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피해자 가족이 엄벌을 탄원했습니다.

교통사고로 사람이 사망하면 무조건 실형인가요?

이 사이트에 실린 사망사고는 실형, 집행유예, 벌금으로 갈렸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2024고단3502는 적색 신호에 출발해 한 명이 숨진 사건으로, 초범이었지만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금고 1년 6개월 실형이었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2025고단2554는 신호위반 사망사고였고, 피해자들 측과 모두 합의한 점과 벌금형을 넘는 전과가 없는 점 등이 적혀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이었습니다. 12대 중과실이 아니고 유족과 합의한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2024고단1201은 벌금 1,500만 원이었습니다.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 인도로 올라가 사고 나면 처벌이 어떻게 되나요?

보도 침범은 12개 항목에 들어가 보험이 있어도 기소됩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2025고단125는 아파트 주차장 앞 도로에서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 보도로 올라가 79세 보행자에게 12주 상해를 입힌 사건입니다. 초범이고 합의했으며 종합보험으로 치료비가 지급될 상황이었는데도, 상해가 중하다는 점 때문에 벌금 1,000만 원이 나왔습니다.

운전 중 일부러 들이받으면 교통사고가 아닌가요?

고의가 인정되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이 아니라 다른 죄가 됩니다. 인천지방법원 2020노4409는 화물차로 오토바이를 앞지르다 들이받아 운전자의 쇄골이 부러진 사건입니다. 1심은 과실로 보고 금고 6개월을 선고했지만, 검사와 피고인이 모두 항소했고 항소심은 검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고의를 인정해 특수상해로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숙련된 운전자이고 속도가 느렸으며 시야에 장애가 없었던 점이 판단에 쓰였습니다.

실제 형사판결 100선 PDF1심부터 대법원까지 확인한 판결 100건을 한 권으로. 사건·재판 경과·형을 가른 사정을 한 쪽씩 정리했습니다 · 무료 미리보기
이 사이트는 공개된 판결문을 정리한 자료 모음입니다.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같은 죄명이라도 사건마다 사정이 달라 형량은 달라집니다. 개별 사건은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판결문의 이름·주소는 법원이 이미 A·B·C로 익명화한 상태 그대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