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관리법 위반 — 실제 판결 20건
형량이 가벼운 순서입니다. 눌러보면 왜 그 형이 나왔는지 나옵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실제로는 어떤 형량이 나왔나
이 사이트에 정리한 마약류관리법 위반 실제 판결 20건은 선고유예 1건 · 벌금 5건 · 집행유예 6건 · 실형 8건으로 갈렸습니다.
- 가장 가벼운
- 깨진 미다졸람 앰플 하나를 병원 폐기함에 버린 치과의사 (서울동부지방법원 2026고정100060, 선고유예 (유예한 형 벌금 50만 원))
- 가장 무거운
- 대마 담배 한 개비를 피웠습니다, 집행유예 기간 중이라 실형 1년이었습니다 (창원지방법원 2026고단10579, 징역 1년)
다섯 건 모두 초범이고 모두 쓴 사람입니다. 그런데 벌금 500만 원과 징역 1년 6월 사이가 벌어져 있습니다. 갈린 것은 반성의 정도도, 횟수도 아니고 무엇을 썼느냐였습니다. 그리고 다섯 건 전부에 40시간이 붙었습니다.
더 모은 판결 26건
해설을 붙이지 않고 결과만 모아 둔 것입니다. 위 목록과 같은 죄명이고, 법원과 사건번호를 그대로 적었습니다. 2015년 이후 선고된 판결만 실었습니다. 법정형이 그 뒤 바뀐 죄명이 있으니 선고일을 함께 보세요.
| 법원 | 사건번호 | 선고일 | 형량 |
|---|---|---|---|
| 제주지방법원 | 2025노276 | 2025-08-19 | 벌금 1,000만 원 |
| 피고인은 2021. 2. 25.경부터 2022. 12. 31.경까지 제주시 (이하 생략)에서 ‘○○○치과의원’을 개설하고 운영하였던 치과의사로서, 같은 기간 마약류취급의료업자였다. | |||
| 청주지방법원 | 2025고단2789 | 2026-08-26 | 벌금 300만 원 |
|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 2026고단5318 | 2026-09-03 | 벌금 300만 원 |
| 서울서부지방법원 | 2025고단1408 | 2026-08-26 |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
| 의정부지방법원 | 2026고단10083 | 2026-08-26 |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
| 의정부지방법원 | 2026고단10072 | 2026-08-26 |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
| 인천지방법원 | 2026고단424 | 2026-08-27 |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
|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 2026고단10552 | 2026-08-27 |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
| 서울중앙지방법원 | 2026고단798 | 2026-08-27 |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
|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 2026고단138 | 2026-08-27 |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 |
|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 2026고단63 | 2026-08-27 |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
| 수원지방법원 | 2026고단101035 | 2026-08-27 |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
|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 2026고단11133 | 2026-08-28 |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 |
| 서울서부지방법원 | 2026고합115 | 2026-08-28 |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
| 서울고등법원 | 2015노1941 | 2015-10-01 | 징역 3년 실형 |
| 대구지방법원 | 2017노133 | 2017-06-21 | 징역 2년 실형 |
| 대전고등법원 | 2017노120 | 2017-08-25 | 징역 6개월 실형 |
| 서울고등법원 | 2018노1617 | 2018-11-27 | 징역 2년 6개월 실형 |
| 수원지방법원 | 2019고단1594 | 2019-10-02 | 징역 1년 6개월 실형 |
| 의정부지방법원 | 2019노453 | 2019-12-12 | 징역 1년 8개월 실형 |
| 부산지방법원 | 2020노757 | 2020-06-19 | 징역 1년 8개월 실형 |
| 창원지방법원진주지원 | 2022고단23 | 2022-03-22 | 징역 1년 6개월 실형 |
| 창원지방법원 | 2022노824 | 2022-07-21 | 징역 7개월 실형 |
| 대구고등법원 | 2022노331 | 2022-12-22 | 징역 10개월 실형 |
| 서울동부지방법원 | 2023노376 | 2023-06-23 | 징역 2년 실형 |
| 부산지방법원 | 2025고단416 | 2026-09-02 | 징역 6개월 실형 |
마약류관리법 위반, 알아두면 다른 것
그 나라에서 합법이어도 한국 법으로 처벌됩니다
여기 모은 다섯 건 중 두 건이 해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사람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숙소에서, 한 사람은 태국에서 대마를 피웠습니다. 태국 사건의 판결문에는 현지에서 대마가 허용되는지에 관한 언급이 없습니다. 그런데 둘 다 한국 법원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형법 제3조가 이유입니다. 「본법은 대한민국 영역 외에서 죄를 범한 내국인에게 적용한다」. 속인주의라고 부르는 원칙인데,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 어디서 무엇을 했든 한국 형법이 따라온다는 뜻입니다. 현지에서 처벌받지 않았다는 사실은 한국에서의 처벌을 막지 못합니다.
두 사건 모두 여행 중에 일행이 권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한 사건의 판결문에는 피고인이 처음에 거절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사실까지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그래도 벌금 500만 원이 나왔습니다.
무엇을 썼느냐가 선을 가릅니다
다섯 건은 모두 초범입니다. 모두 판 사람이 아니라 쓴 사람입니다. 그런데 결과는 벌금 500만 원부터 징역 1년 6월(집행유예 3년)까지 벌어집니다.
갈린 자리는 횟수가 아니라 종류였습니다. 대마 사건 두 건은 벌금이었고, 케타민 한 건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필로폰이 걸린 한 건은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이었습니다. 법정형 자체가 대마는 5년 이하, 향정 나목은 10년 이하로 두 배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가운데에 의사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본인이 근무하는 성형외과에서 자신에게 프로포폴을 두 번 투약한 사건인데 벌금 700만 원이 나왔습니다. 법원은 「향정신성의약품 오남용의 폐해와 위험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의사」라는 점을 불리한 사정으로 적으면서도, 기소된 횟수가 2회에 그친 점과 이미 과징금·과태료 행정처분을 받아 납부한 점을 함께 보았습니다.
벌금이어도 40시간이 따라옵니다
다섯 건 전부에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또는 「약물치료강의 수강」이 붙었습니다. 벌금형인 사건도 예외가 없었습니다. 마약류 사건에서 수강·이수명령은 형과 별개로 거의 자동으로 따라붙는다고 보는 편이 실제에 가깝습니다.
추징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쓴 값어치만큼 국가가 돈으로 다시 거둬들입니다. 여기 모은 사건들에서는 6만 원, 10만 원, 15만 원, 170만 원이 추징됐습니다. 벌금과는 별개의 돈입니다.
가장 무거운 사건에는 보호관찰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까지 함께 붙었습니다. 집행유예는 형을 안 살게 해주는 것이지 아무 일도 없게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양보다 전력과 집행유예 기간이 실형을 갈랐습니다
이 사이트의 마약 판결에서는 쓴 양이 적어도 실형이 나온 사건이 여럿 있습니다. 창원지방법원 2026고단10579는 대마 담배 한 개비를 피운 사건이었지만, 같은 마약 범죄로 받은 집행유예 기간 중이어서 징역 1년 실형이 나왔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2018고단3705도 향정 나목 약 0.1g을 한 번 투약한 사건인데, 3년이 안 된 동종 집행유예 전력 때문에 징역 1년 2개월 실형이었습니다.
같은 형기라도 전력에 따라 집행유예 여부가 갈렸습니다. 초범인 수원지방법원 2025고단1493은 투약에 수수와 소지 방조까지 겹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었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2022고단2436은 향정 나목 수수·투약으로 형기는 같은 징역 1년 6개월이었지만, 마약 관련 전력이 8회 정도이고 누범기간 중이어서 실형이었습니다. 판결문은 자수도 제한적으로만 고려한다고 적었습니다.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인데 벌금이 나온 사건도 있습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2025고단2716은 대마 0.3g을 한 번 피워 벌금 2,000만 원이었습니다. 이 범행으로 앞 사건의 집행유예가 취소돼 유예됐던 징역 1년을 살게 됐고, 2개월 넘게 구금됐으며, 이미 확정된 대마죄와 함께 재판받았을 경우와의 형평이 고려됐습니다. 벌금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징역 1년을 사는 결과였습니다.
직접 쓰지 않았거나 진짜가 아니었어도 처벌됐습니다
마약을 사거나 쓰지 않아도 처벌된 사건이 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2026고정642는 온라인 게시판에 필로폰 투약을 암시하는 은어 글을 두 번 올린 사건입니다. 판결문에 실제로 구하거나 투약했다는 내용은 없었지만, 마약류 투약 정보를 알리는 행위로 벌금 400만 원이 나왔습니다. 동종 전력이 여러 번 있다는 점이 불리하게 적혔습니다.
돈을 남기지 않고 지인 부탁으로 구해다 준 것도 매도가 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2026고단11122는 지인에게 받은 돈으로 필로폰을 구해 건네고, 구하지 못한 몫은 사흘에 걸쳐 돌려준 사건입니다. 그래도 남에게 건넨 순간 매도로 평가됐고 투약과 소지까지 더해져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과 추징 49만 7,000원이 선고됐습니다.
투약한 약물이 실제로는 마약이 아니었던 서울동부지방법원 2024노1211도 처벌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투약 불능미수가 인정됐고, 집행유예 기간 중 매수와 무면허 음주운전이 겹쳐 징역 2년이었습니다. 1심은 미수만 인정된 사람은 재활교육 이수명령 대상이 아니라고 봤지만, 항소심은 실제로 몸에 약물을 넣은 이상 대상이 된다며 40시간을 더했습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자주 묻는 질문
대마 처음 걸리면 벌금으로 끝나나요?
이 사이트에 실린 판결에서는 초범 단순 흡연은 벌금이 나온 사례가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24고단4316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2025고단2066은 해외에서 대마를 피워 각각 벌금 500만 원이었고 40시간 재활교육이 붙었습니다. 다만 매수가 포함된 광주지방법원 2026고합1134는 처단형 하한이 징역 1년으로 올라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었습니다.
필로폰 초범이면 형량이 어떻게 되나요?
필로폰 같은 향정신성의약품 나목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마보다 법정형이 무겁습니다. 이 사이트에 실린 초범 사건은 징역형에 집행유예가 붙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2026고단797은 수수와 투약 1회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수원지방법원 2025고단1493은 수수와 소지 방조가 겹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보호관찰 2년이었습니다.
마약 집행유예 기간에 또 걸리면 무조건 실형인가요?
무조건은 아니지만 실형이 나온 사례가 여럿 있었습니다. 창원지방법원 2026고단10579는 대마 담배 한 개비로 징역 1년 실형이었습니다. 반면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2025고단2716은 집행유예 기간 중 대마를 한 번 피웠는데 벌금 2,000만 원이었습니다. 이 범행으로 앞의 집행유예가 취소돼 유예된 징역 1년을 살게 된 사정이 함께 고려됐습니다.
마약 관련 글을 인터넷에 올리기만 해도 처벌받나요?
처벌된 판결이 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2026고정642는 온라인 게시판에 필로폰 투약을 암시하는 은어 글을 두 번 올린 사건입니다. 실제로 마약을 구하거나 투약했다는 내용은 판결문에 없었지만, 마약류 관련 금지행위 정보를 알리는 행위로 벌금 400만 원이 나왔습니다. 피고인에게는 동종 전력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돈 안 남기고 친구 부탁으로 구해다 주면 판매가 되나요?
이 사이트에 실린 판결에서는 매도로 처벌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2026고단11122는 지인에게 송금받아 필로폰을 구해 건네고, 구하지 못한 몫의 차액 44만 원은 돌려준 사건입니다. 이익을 남기려던 사정이 없었는데도 건넨 행위가 매도로 인정됐고, 투약·소지까지 더해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과 재범예방강의 40시간이 선고됐습니다.
병원에서 깨진 마약류 앰플을 그냥 버리면 처벌받나요?
폐기 신청 없이 버리면 처벌될 수 있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2026고정100060은 치과의원에서 깨진 미다졸람 앰플 하나를 관할관청에 사고 마약류 폐기 신청을 하지 않고 병원 의약품 폐기함에 버린 치과의사 사건입니다. 확정적 고의가 없어 보이고 초범인 점이 고려돼 벌금 50만 원의 선고유예가 나왔습니다. 이미 깨진 앰플이어도 폐기 절차 대상이었습니다.
마약인 줄 알고 투약했는데 가짜였으면 처벌 안 받나요?
미수로 처벌된 판결이 있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2024노1211은 향정신성의약품인 줄 알고 투약한 약물이 실제로는 그 약물이 아니었던 사건인데, 투약 불능미수가 인정됐습니다. 집행유예 기간 중 매수와 무면허 음주운전까지 겹쳐 징역 2년 실형이었고, 항소심은 실제로 몸에 약물을 넣은 이상 재활교육 이수명령 대상이라며 40시간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