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전에알았으면실제 판결문에 나온 형량만 모았습니다

산업재해 처벌 — 실제 판결 19건

형량이 가벼운 순서입니다. 합의와 반복이 형을 정합니다.

법정형안전조치·보건조치 의무를 어겨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167조 제1항). 같은 죄로 형이 확정된 뒤 5년 안에 다시 저지르면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합니다 (같은 조 제2항). 여기에 더해 2022년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습니다.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확보의무를 어겨 사망자가 발생하면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이고 징역과 벌금을 함께 매길 수 있습니다 (제6조 제1항). 부상자나 직업성 질병자가 발생한 경우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같은 조 제2항). 법인에는 양벌규정으로 사망 사건 50억 원 이하, 그 밖의 경우 10억 원 이하의 벌금이 따로 부과됩니다 (제7조). 근로자가 사망하면 업무상과실치사(형법 제268조)도 함께 기소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산업재해 처벌, 실제로는 어떤 형량이 나왔나

이 사이트에 정리한 산업재해 처벌 실제 판결 19건은 벌금 3건 · 집행유예 15건 · 실형 1건으로 갈렸습니다.

가장 가벼운
사고는 없었지만 안전난간이 없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2024고정449, 각 벌금 200만 원 (현장소장·법인))
가장 무거운
동바리를 청소팀이 설치했고 9층이 무너졌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2024고단220, 징역 2년 실형 / 협력업체 대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 현장소장 등 금고 1년 집행유예 2년 / 법인 벌금 5,000만 원)
근거법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 처벌법 — 현장에서 사람이 죽거나 다쳤을 때 누가 처벌받는지를 정한 법입니다.
벌금 3집행유예 15실형 1
사망자 — 이 사고로 숨진 근로자 수 형량 — 무거울수록 길게 둘이 어긋나는 게 이 목록의 요점입니다
사고는 없었지만 안전난간이 없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사망자
사고 없음
형량
각 벌금 200만 원 (현장소장·법인)
크레인 작업 중 근로자가 숨졌습니다, 2심은 회사 벌금을 절반으로 깎으며 「그 돈을 재발 방지에 쓰라」고 했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사망자
1명 (크레인 작업 중)
형량
법인 벌금 2,500만 원 (1심 벌금 5,000만 원 파기) · C 벌금 200만 원 (항소기각)
채석장 암반 위에서 떨어진 돌이 굴착기와 덤프트럭을 덮쳤습니다, 회사 벌금은 2심에서 1억 원이 5천만 원이 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
사망자
1명 (부상 1명)
형량
벌금 5,000만 원 (법인, 1심 벌금 1억 원 → 2심 파기)
작업 대부분이 히터 앞이었는데 덮개가 없었습니다, 68세 일용직이 감전돼 숨졌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사망자
1명 (68세 일용직)
형량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검사 받을 때만 떼었던 800kg 평형추, 20톤 지게차가 25톤 코일을 들다 앞으로 쏠렸습니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사망자
1명 (지게차 운전원, 29세)
형량
대표이사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 · 현장 책임자 3명 각 벌금 700만 원 · 법인 벌금 1억 원
250kg 배출문을 낡은 고리로 매달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사망자
1명
형량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법인 벌금 700만 원)
난간 없는 비상계단으로 40킬로 공구함을 옮기다가
서울동부지방법원
사망자
1명
형량
하도급업체 대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수강 40시간) · 중대재해처벌법 부분 무죄 / 원청 현장소장 금고 6개월, 집행유예 2년
평소에도 수레 바퀴가 걸리던 출입문 레일 홈, 460kg 유압기계를 수레로 옮기다 넘어졌습니다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사망자
1명
형량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9m 높이에서 폐자재를 밧줄로 내리다 난간이 빠졌습니다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사망자
1명
형량
현장소장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 차장·안전관리자 각 벌금 500만 원 / 법인 벌금 1,000만 원
2,500만 원짜리 냉난방기 공사, 안전모도 발판도 없이 사다리 위에 혼자 뒀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사망자
1명 (65세 일용직)
형량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양궁장 지붕 공사, 안전모도 작업발판도 없이 사다리 3m 위에서 떨어졌습니다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사망자
1명
형량
대표이사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 회사 벌금 3,000만 원
최대 하중 150kg 천장 패널 위에 세 사람을 올렸습니다, 공사대금은 270만 원이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사망자
1명
형량
대표이사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 법인 벌금 6,000만 원
3단으로 쌓은 250kg 폐지더미가 넘어졌습니다, 순회점검 일지는 전부 「양호」였습니다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사망자
1명
형량
대표이사 징역 1년 · 공장장 금고 6개월, 각 집행유예 2년 · 회사 벌금 7,000만 원
덮개 넷 중 셋을 연 개구부, 6.2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사망자
1명
형량
원청 대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 재하도급 사업주·현장소장 각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 원청 법인 벌금 1억 원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징역 1년입니다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사망자
1명
형량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법인 벌금 7,000만 원)
안전문 센서에 고무호스를 끼워 둔 채 일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사망자
1명
형량
대표이사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 법인 벌금 1억 원
환기구 개구부에서 문틀을 칠하다 5.8미터 아래로
서울중앙지방법원
사망자
1명
형량
대표이사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 법인 벌금 5,000만 원
바닥이 기울어 고소작업대를 지게차 포크 위에 올렸고, 7.9m에서 넘어졌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사망자
2명
형량
대표이사 징역 1년 2개월, 집행유예 2년 / 전무이사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 법인 벌금 1억 2,000만 원
동바리를 청소팀이 설치했고 9층이 무너졌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사망자
2명 (부상 5명)
형량
징역 2년 실형 / 협력업체 대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 현장소장 등 금고 1년 집행유예 2년 / 법인 벌금 5,000만 원

산업재해 사건의 판결문을 모아 보면 빠진 것이 늘 비슷합니다. 안전난간, 작업계획서, 작업지휘자, 구조검토와 조립도. 대부분 「하면 되는데 안 한 것」입니다. 그리고 형을 가르는 것도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유족과 합의했는가, 같은 사고가 처음인가, 그리고 법정에서 인정했는가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달라진 것은 처벌 대상이 현장소장에서 대표이사로 올라갔다는 점입니다. 「현장에서 벌어진 일이라 나는 몰랐다」가 더 이상 방어가 되지 않습니다.

더 모은 판결 6건

해설을 붙이지 않고 결과만 모아 둔 것입니다. 위 목록과 같은 죄명이고, 법원과 사건번호를 그대로 적었습니다. 2015년 이후 선고된 판결만 실었습니다. 법정형이 그 뒤 바뀐 죄명이 있으니 선고일을 함께 보세요.

법원사건번호선고일비고형량
인천지방법원2025고정14532026-08-13피고인 A 기준 · 공동피고인 여러 명벌금 1,000만 원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2026고단5552026-08-12피고인 A 기준 · 공동피고인 여러 명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2026고단1082026-08-18피고인 A 기준 · 법인 벌금 5,000만 원 병과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2025고단4372026-08-25피고인 A 기준 · 공동피고인 여러 명징역 1년 및 벌금 100만 원 (징역형 집행유예 2년)
수원지방법원2025고단66092026-08-27피고인 A 기준 · 법인 벌금 1,000만 원 병과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의정부지방법원2025고단18542026-09-02피고인 A 기준 · 공동피고인 여러 명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형사처벌 말고 따로 오는 것

형사처벌 말고 따라오는 것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형사·행정·민사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생기는 일내용
사망 재해산업안전보건법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 (제167조)
경영책임자중대재해처벌법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 (제6조 제1항)
법인양벌규정 50억 원 이하 벌금 (중대재해처벌법 제7조)
작업중지중대재해 발생 시 해당 작업 중지 명령 (산업안전보건법 제55조)
안전보건교육경영책임자는 안전보건교육 이수 의무, 미이수 시 과태료 5천만 원 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제8조)
공표·입찰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명단 공표, 공공입찰 감점

산업재해보상보험으로 유족급여가 지급되더라도 사업주의 형사책임과 유족의 민사 손해배상 청구는 별개로 남습니다.

유족과의 합의는 실형과 집행유예를 가르는 가장 큰 변수입니다. 이 페이지의 사건들에서도 예외가 없습니다.

근거 —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제39조·제55조·제63조·제167조 ·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4조·제6조·제7조·제8조 · 형법 제268조

산업재해 처벌, 알아두면 다른 것

사람이 죽지 않아도 처벌됩니다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것 자체가 범죄입니다. 사고가 나지 않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주지방법원 2024고정449는 신축공사 현장에서 2·3층 비상구 개구부에 안전난간이나 덮개를 설치하지 않았고, 이동식비계 최상부에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장소장과 법인이 각각 벌금 200만 원을 받은 사건입니다. 사망이나 부상 사고는 없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사망이 발생하면 제167조로 7년 이하의 징역까지 가지만, 사망이 없으면 위반 조항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등으로 처벌됩니다.

근로감독관의 점검이나 신고만으로도 기소됩니다. 사고가 나기 전에 적발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대표이사를 겨냥합니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처벌합니다. 실무에서는 대개 현장소장이나 공장장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등」을 처벌합니다. 대표이사 또는 이에 준하여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입니다.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2023고단1746은 근로자가 강관 생산설비에 투입되는 띠강에 허벅지를 베여 같은 날 저혈량성 쇼크로 사망한 사건입니다. 근로자 100명 규모 회사의 대표이사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법인이 벌금 7,000만 원을 받았습니다.

법정형 하한이 1년이라 집행유예가 나와도 선고형은 징역 1년 이상입니다.

같은 사망사고인데 집행유예와 실형으로 갈렸습니다

수원지방법원 2024고단2796은 250kg짜리 차량 적재함 배출문을 크레인으로 옮기다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입니다. 반복 사용으로 접촉면이 고르지 못한 철제 고리를 용접해 썼고, 작업계획서도 작업지휘자도 없었습니다.

선고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법인은 벌금 700만 원이었습니다. 유리한 정상으로 적힌 것이 「유족과 원만히 합의한 점」과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입니다.

반대로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2024고단220에서는 시공사 대표가 징역 2년 실형을 받았습니다. 9층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다 데크 플레이트와 하부 동바리가 붕괴해 8층에 있던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친 사건입니다.

같은 「중대재해」인데 한쪽은 집행유예, 한쪽은 실형입니다. 수원 사건 판결문은 죄책이 무겁다고 하면서도 반성, 유족과의 합의,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적었습니다.

안 한 것이 다 적힙니다

평택지원 2024고단220의 양형 이유는 무엇이 빠졌는지를 하나씩 적었습니다.

동바리 설치 전 구조검토와 조립도 작성이 없었고, 그래서 아무 기준 없이 동바리가 설치됐습니다. 그마저도 목수가 아니라 교육을 받은 적 없는 청소팀이 설치했습니다. 붕괴 부분의 동바리는 전부 청소팀이 설치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설치 간격, 수직도, 자재 상태, 수평 연결재와 클램프 체결 상태가 모두 미흡했는데 누구도 지적하지 않았고, 타설 순서를 지키지 않고 밀어치기를 하는데도 현장에 관리·감독하는 사람이 전혀 없었습니다.

법원은 「수직도나 체결 상태는 조립도가 없어도 제대로 설치됐는지 판단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서류가 없었다는 것보다, 눈으로 보면 알 수 있는 것을 아무도 보지 않았다는 점이 무겁게 읽혔습니다.

서류가 있어도 처벌된 사건들

이 사이트에 실린 중대재해 판결에서 법원은 서류가 있었는지보다 그 내용이 현장에서 실행됐는지를 봤습니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2026고단282는 개구부 덮개 넷 중 셋을 떼어 놓은 채 작업하다 근로자가 6.2m 아래로 떨어져 숨진 사건입니다. 사고 사흘 전 현장소장이 한 위험성평가에 「개구부 안전난간대 설치」 대책이 이미 적혀 있었는데 이행되지 않았고, 원청 대표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습니다.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2026고단23은 3단으로 쌓은 약 250kg 폐지더미가 넘어져 근로자가 숨진 사건입니다. 위험성평가 서식은 컨설팅 업체 양식을 그대로 썼고, 순회점검 일지는 하지 않은 항목까지 「양호」로 적혀 있었습니다. 전도 방지 설비와 적재 높이 제한, 중량물 작업계획서가 없었고, 대표이사 징역 1년과 공장장 금고 6개월(각 집행유예 2년), 회사 벌금 7,000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2025고단2769는 다이캐스팅 기계 안전문 센서에 고무호스를 끼워 문을 열어도 기계가 멈추지 않게 해 둔 상태로 일하는 것이 관행이었던 사건입니다. 34세 근로자가 금형에 끼여 숨졌고, 회사에는 안전보건 목표와 경영방침, 위험요인 확인 절차, 안전 예산, 관리감독자 선임이 모두 없었습니다. 상시 근로자 15명 회사에 벌금 1억 원이 선고됐습니다.

항소심에서 법인 벌금이 절반이 된 사건

의정부지방법원 2025노2064는 크레인 작업 중 근로자가 숨진 사건입니다. 안전관리 기술지도에서 낙하 위험 대책이 여러 번 언급됐는데도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1심은 회사에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했지만, 2심은 「중한 벌금보다 회사의 역량을 재발 방지에 투입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2,500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현장 관계자의 벌금 200만 원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 2026노288은 채석장 암반 위에서 떨어진 돌이 굴착기와 덤프트럭을 덮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사건입니다. 채석작업계획서가 없었고 굴착면 기울기 기준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1심은 법인에 벌금 1억 원을 선고했고, 2심은 재발 방지 노력과 유족 합의, 사업 규모와 경영 악화를 함께 보고 5,000만 원으로 줄였습니다. 경영책임자 2명의 징역 1년 집행유예는 법인만 항소해 그대로였습니다.

반대로 항소가 모두 기각된 사건도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고단3237은 환기구 개구부에서 문틀을 칠하던 근로자가 5.8m 아래로 떨어져 숨진 사건으로, 대표이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법인 벌금 5,000만 원이었습니다. 항소심(2023노3460)은 중대재해처벌법위반과 산업안전보건법위반을 따로 벌해야 한다는 검사 주장을 배척하고 쌍방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산업재해 처벌, 자주 묻는 질문

산업재해로 근로자가 사망하면 사장은 실형을 받나요?

이 사이트 판결에서는 유족과 합의한 사건에서 집행유예가 나온 경우가 여럿 있습니다. 직원 8명 회사 대표가 460kg 유압기계 전도 사고로 기소된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2026고단100474는 유족과 합의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었습니다. 반면 동바리 붕괴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2024고단220은 시공사 대표가 징역 2년 실형이었습니다.

직원이 4~5명인 작은 회사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나요?

상시 근로자 수가 다툼이 된 사건이 있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2025고단3114는 난간 없는 비상계단에서 근로자가 떨어져 숨진 사건인데, 하도급업체의 상시 근로자가 4.77명인지 5.5명인지가 쟁점이 됐고, 5명 이상임이 증명되지 않아 중대재해처벌법 부분은 무죄였습니다. 대신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위반으로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습니다.

하청 근로자가 죽으면 원청도 처벌받나요?

원청이 함께 처벌된 사건들이 있습니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2026고단282는 하도급이 두 번 더 내려간 업체의 근로자가 개구부에서 떨어져 숨진 사건으로, 원청 대표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원청 법인이 벌금 1억 원이었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2025고단3114에서도 비상계단에 안전난간이나 추락방호망을 설치하지 않은 원청 현장소장이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습니다.

근로자가 안전모를 안 써서 사고가 나도 회사가 처벌받나요?

참작은 됐지만 책임이 없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2026고단23은 피해자의 안전모 미착용 등 과실이 사고에 영향을 줬다는 점이 유리하게 적혔지만, 대표이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회사 벌금 7,000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2026고단30에서는 근로자가 안전모를 쓰지 않은 것을 대표가 방치한 점이 오히려 위반 사실로 적혔습니다.

작은 공사에서 난 사망사고도 대표가 처벌받나요?

공사 규모와 관계없이 처벌된 사건들이 있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2026고단332는 계약금액 2,500만 원짜리 냉난방기 공사에서 안전모와 작업발판 없이 사다리 위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떨어져 숨진 사건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2026고단75는 270만 원짜리 공사에서 천장 패널이 무너진 사건으로 대표이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법인 벌금 6,000만 원이었습니다.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나면 회사 벌금은 얼마나 나오나요?

중대재해처벌법상 법인은 사망 사건에서 50억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이 사이트 판결에서는 상시 근로자 15명 회사인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2025고단2769가 1억 원, 2명이 숨진 광주지방법원 2026고단102가 1억 2,000만 원이었습니다. 청주지방법원 2026노288은 1심 1억 원이 2심에서 5,000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안전 장치를 꺼 두고 일하는 게 관행이었다면 처벌이 달라지나요?

관행이었다는 점이 불리하게 적힌 사건이 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2025고단2769는 다이캐스팅 기계 안전문 센서에 고무호스를 끼워 문을 열어도 멈추지 않는 상태로 일하는 것이 관행이었고, 근로자가 금형에 끼여 숨졌습니다. 법원은 방호장치가 무력화된 채 작업하는 관행을 방치한 점을 들었고, 대표이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습니다.

실제 형사판결 100선 PDF1심부터 대법원까지 확인한 판결 100건을 한 권으로. 사건·재판 경과·형을 가른 사정을 한 쪽씩 정리했습니다 · 무료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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