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법 — 실제 판결 19건
형량이 가벼운 순서입니다. 반복하면 실형으로 갑니다.
병역법, 실제로는 어떤 형량이 나왔나
이 사이트에 정리한 병역법 실제 판결 19건은 처벌 없음 1건 · 집행유예 15건 · 실형 3건으로 갈렸습니다.
- 가장 가벼운
- 낯선 사람을 보고 문을 닫았고, 검사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고단6043, 무죄)
- 가장 무거운
- 자기도 모르는 사이 궐석재판으로 징역 1년이 확정됐습니다, 다시 재판받았는데 또 징역 1년입니다 (청주지방법원 2026노555 (1심 2024고단2926), 징역 1년 실형 · 1심 궐석 판결 직권파기 후 같은 형)
병역법 위반 사건에서 형을 가르는 것은 사유가 아니라 횟수입니다. 처음이면 대부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나옵니다. 그런데 집행유예 기간 중에 또 안 가면 실형입니다. 그리고 이 죄에는 벌금형이 없습니다. 입영 기피는 3년 이하의 징역, 복무이탈도 3년 이하의 징역뿐입니다. 벌금으로 끝낼 수가 없는 구조라 초범이어도 「징역 몇 개월에 집행유예」라는 형태가 됩니다. 병역판정검사만 안 받은 경우는 6개월 이하의 징역으로 훨씬 가볍지만, 대개 그다음 입영 통지도 무시하게 되어 두 죄가 함께 기소됩니다.
더 모은 판결 5건
해설을 붙이지 않고 결과만 모아 둔 것입니다. 위 목록과 같은 죄명이고, 법원과 사건번호를 그대로 적었습니다. 2015년 이후 선고된 판결만 실었습니다. 법정형이 그 뒤 바뀐 죄명이 있으니 선고일을 함께 보세요.
| 법원 | 사건번호 | 선고일 | 형량 |
|---|---|---|---|
| 수원지방법원 | 2026고단676 | 2026-08-27 |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 |
| 전주지방법원 | 2025고단1736 | 2026-08-27 |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
|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 2026고단571 | 2026-09-02 |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 |
| 광주지방법원 | 2026고단245 | 2026-09-03 |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
| 서울중앙지방법원 | 2017노2652 | 2017-11-30 | 징역 10개월 실형 |
형사처벌 말고 따라오는 것
병역 기피는 형사처벌 외에 신분과 취업에서 오래 남습니다.
| 생기는 일 | 내용 |
|---|---|
| 입영 기피 | 3년 이하의 징역 — 벌금형 없음 (병역법 제88조) |
| 복무이탈 8일 이상 | 3년 이하의 징역 (제89조의2) |
| 6개월 이상 징역·금고 실형 | 병역 면제 또는 제2국민역 편입 사유가 되기도 함 (제65조 등) |
| 명단 공개 | 정당한 사유 없는 병역의무 기피자 인적사항 공개 (제81조의2) |
| 취업 제한 | 국가·지자체·공공기관 채용 제한 (제76조) |
| 여권·국외여행 | 국외여행 허가 취소, 여권 발급 제한 가능 |
병무청은 정당한 사유 없이 병역의무를 기피한 사람의 성명·나이·주소·기피 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할 수 있습니다 (병역법 제81조의2).
「정당한 사유」는 질병, 천재지변, 가족의 사망 등 본인이 통제할 수 없는 사정을 말합니다. 취업 준비, 시험, 개인 사정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확립된 판례입니다.
근거 — 병역법 제65조·제76조·제81조의2·제87조·제88조·제89조의2
병역법, 알아두면 다른 것
연기했다고 면제되는 것이 아닙니다
입영일을 연기하는 것 자체는 제도상 가능합니다. 문제는 연기한 그 날짜도 지나갔을 때입니다.
수원지방법원 2024고단4233은 입영판정검사를 두 번 연기하고 세 번째도 받지 않았고, 입영일도 한 번 연기한 뒤 그 날짜로부터 3일이 지나도록 가지 않은 사건입니다.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습니다.
「연기 신청을 했으니 괜찮겠지」가 아니라, 연기된 날짜가 새 기준일이 됩니다. 그 날부터 다시 3일입니다.
통지서를 직접 받았다는 수령증이 남아 있으면 「못 받았다」는 주장도 통하지 않습니다. 판결문의 증거목록에 「입영통지서 수령증」이 늘 들어갑니다.
「정당한 사유」의 범위는 좁습니다
병역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은 경우를 처벌합니다. 그래서 사유만 있으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정 범위가 매우 좁습니다.
질병으로 입영할 수 없는 상태, 천재지변, 가까운 가족의 사망처럼 본인이 통제할 수 없고 그 기간 동안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정이어야 합니다.
취업이나 시험 준비, 학업, 경제적 사정, 가족 부양은 정당한 사유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이런 사정은 연기 신청의 근거는 되어도 불출석의 정당화 사유는 되지 않습니다.
양심적 병역거부는 대법원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별도의 법리로 다뤄지고, 현재는 대체역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은 8일이 기준입니다
사회복무요원의 복무이탈은 「통틀어 8일 이상」이 형사처벌의 기준입니다 (병역법 제89조의2 제1호). 연속일 필요가 없고 흩어진 날을 다 더해서 계산합니다.
창원지방법원 2025고단1170은 군청 복지정책과 소속 사회복무요원이 한 달 사이에 11월 8일,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12월 4일 등 흩어진 날을 합쳐 총 13일을 개인 사정으로 출근하지 않은 사건입니다.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습니다.
8일 미만이면 형사처벌 대신 복무기간이 연장됩니다. 하루 이탈에 닷새씩 연장되는 식이라 실제로는 더 길게 복무하게 됩니다.
증거목록에 「복무이탈 경위서」, 「복무이탈 사실조사서」, 「일일 복무상황부」가 그대로 들어갑니다. 출근 기록이 하루 단위로 남습니다.
집행유예 기간 중에 또 안 가면 실형입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2024고단964가 그 예입니다. 이 사람은 이미 입영 기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행유예 기간 중에 다시 입영판정검사를 받지 않고 입영도 하지 않았습니다.
선고는 징역 8개월 실형이었습니다. 집행유예 없이 그대로입니다.
불리한 정상으로 적힌 것이 두 가지입니다. 「집행유예라는 선처를 받았음에도 집행유예 기간 중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그리고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은 채 도주했다」는 것입니다.
병역법 위반은 입영할 때까지 문제가 끝나지 않습니다. 형을 살고 나와도 병역의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형의 종류와 기간에 따라 병역처분이 달라질 뿐입니다.
통지서는 앱과 카카오톡으로도 받은 것이 됩니다
최근 판결에서는 우편이 아니라 전자문서로 받은 통지서가 그대로 범죄사실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2026고단404는 병무청 앱에서 입영판정검사 통지서와 현역병 입영통지서를 1분 간격으로 확인한 기록이 판결문에 적혔고, 둘 다 가지 않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나왔습니다. 판결은 앱으로 확인한 것만으로 통지가 이뤄졌다고 봤습니다.
인천지방법원 2026고단1083은 두 통지서를 카카오톡으로 2분 간격으로 받았고, 수령 시각이 분 단위로 범죄사실에 적혔습니다. 판결문은 이전 병역법위반 전력을 불리하게, 잘못을 인정한 점을 유리하게 적었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었습니다. 대구지방법원 2026고단789는 군사교육 소집 통지서를 이메일과 앱으로 받고 집에서 직접 한 번 더 받았는데도 가지 않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60시간이 선고됐습니다.
반대로 통지서를 직접 받지 못한 사정이 무죄 판단에 함께 고려된 사건이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고단6043은 병무청 직원이 찾아오자 낯선 사람에 놀라 문을 닫았고, 직원은 통지서를 현관문 앞에 두고 갔습니다. 2020년부터 정신병적 장애와 우울증 등 진단 기록이 쌓여 있었고 결국 병역면제처분을 받은 점이 더해져, 검사 불응에 「정당한 사유」가 인정됐습니다.
반복하면 형이 올라갔고, 실형은 이탈 기간과 태도에서 갈렸습니다
인천지방법원 2026고단849는 2023년 입영 기피로 선고유예를 받고, 판결이 확정된 지 넉 달여 만에 다시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입영하지 않은 사건입니다. 이번에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26고단1701은 동종 전과가 두 번 있는 사람이 재신체검사에 나오지 않아 법정형 상한인 징역 6개월이 그대로 나왔고, 집행유예와 함께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이 붙었습니다.
집행유예 기간 중에 또 입영하지 않았는데 다시 집행유예가 나온 사건도 있습니다.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 2026고단26은 첫 재판에도 나오지 않았지만, 기소 뒤 병역판정검사를 받았고 선고 당시 앞의 집행유예 기간이 이미 끝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으로, 앞의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보다 형과 유예기간을 모두 늘렸습니다.
사회복무요원 사건에서는 이탈 기간과 복귀 의사가 실형을 갈랐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2026고단10255는 넉 달에 걸쳐 통틀어 23일을 빠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었습니다. 대구지방법원 2025고단3666은 약 10개월을 무단결근하며 연락을 피했고, 수사기관에서 경제활동을 이유로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혀 징역 10개월 실형이 나왔습니다.
병역법, 자주 묻는 질문
입영통지서를 카카오톡이나 앱으로 받았는데 그것도 효력이 있나요?
이 사이트에 실린 판결에서는 전자문서로 받은 것도 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 2026고단1083은 입영판정검사 통지서와 입영통지서를 카카오톡으로 받고 가지 않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나왔습니다. 제주지방법원 2026고단404도 병무청 앱으로 확인한 두 통지서에 응하지 않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었습니다.
사회복무요원 무단결근 며칠부터 처벌받나요?
정당한 사유 없이 통틀어 8일 이상 복무를 이탈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대상입니다. 연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수원지방법원 2025고단3725는 1년 5개월 동안 늦잠 등으로 빠진 날이 13일 쌓여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2026고단10255는 한 번에 8일을 넘긴 것은 한 차례였지만 통틀어 23일이어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이 오래 안 나가면 실형도 나오나요?
실형이 나온 판결이 있습니다. 대구지방법원 2025고단3666은 구청 사회복무요원이 약 10개월 동안 무단결근하고 연락을 피했으며, 수사기관에서 경제활동을 이유로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혀 징역 10개월 실형이 나왔습니다. 청주지방법원 2026노555도 사기죄 집행유예 기간 중 장기간 근무지를 이탈한 사회복무요원에게 징역 1년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병역판정검사만 안 받으면 처벌이 어떻게 되나요?
정당한 사유 없이 검사를 받지 않으면 6개월 이하의 징역이고 벌금형은 없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26고단1701은 동종 전과 두 번이 있는 사람이 재신체검사에 나오지 않아 상한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가 붙었습니다. 반면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고단6043은 오랜 정신과 진단 기록과 병역면제처분이 인정돼 무죄였습니다.
사회복무 다 끝났는데 군사교육 소집에 안 가면 어떻게 되나요?
처벌된 판결이 있습니다. 대구지방법원 2026고단789는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친 사람이 군사교육 소집 통지를 받고도 소집일부터 3일이 지나도록 가지 않은 사건입니다. 예전에 질병으로 퇴소한 적이 있어 이번엔 퇴소할 수 없을까 봐 일부러 가지 않은 것으로 판결문에 적혔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60시간이 선고됐습니다.
병역의무자가 허가 없이 해외에 계속 머물면 처벌받나요?
처벌된 판결이 있습니다. 부산지방법원 2026고단801은 스물다섯 살이 되기 전 중국으로 출국한 병역의무자가 25세가 되는 해의 1월 15일까지 병무청장의 국외여행허가를 받지 않고 계속 외국에 머문 사건입니다. 입영을 피한 것이 아니라 허가 없이 체류한 것이 죄가 됐고, 이미 확정된 사기 사건과 후단 경합으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나왔습니다.
돈을 벌어야 해서 입대를 못 하면 정당한 사유가 되나요?
이 사이트에 실린 판결에서는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2026고단145는 사채를 갚으려고 일하느라 검사와 입영에 응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었습니다. 대구지방법원 2026고단789도 자녀 양육비 등 경제적 사정을 밝혔지만 징역형이 나왔습니다. 경제적 사정은 연기 신청의 근거는 될 수 있어도 불출석을 정당화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