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전에알았으면실제 판결문에 나온 형량만 모았습니다

번호판·불법튜닝 — 실제 판결 19건

형량이 가벼운 순서입니다. 대부분 벌금이지만 반복하면 올라갑니다.

법정형등록번호판을 떼거나, 고의로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하게 하거나, 그런 장치를 만들어 팔거나 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자동차관리법 제10조 제2항·제5항·제6항, 제81조 제1호·제1호의2·제1호의3). 차대번호를 지우거나 알아보기 어렵게 해도 같습니다 (제23조 제1항, 제81조 제6호). 승인 없이 튜닝을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고 (제34조, 제81조 제19호), 승인받지 않고 튜닝된 차인 것을 알면서 운행해도 같은 형입니다 (제81조 제20호). 튜닝과 운행은 별개의 죄라 둘 다 하면 경합범으로 가중됩니다. 이륜자동차에도 제52조를 통해 그대로 준용됩니다.

번호판·불법튜닝, 실제로는 어떤 형량이 나왔나

이 사이트에 정리한 번호판·불법튜닝 실제 판결 19건은 선고유예 1건 · 벌금 10건 · 집행유예 7건으로 갈렸습니다.

가장 가벼운
고속도로에서 앞 번호판이 흰 종이에 가려 있었는데 무죄입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2023노254, 무죄 (검사 항소기각))
가장 무거운
운행정지 명령을 받고 보험도 끊긴 차를 42번 몰았습니다, 그 차로 음주운전까지 하다 걸렸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2026고단200852,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 준법운전강의 40시간))
근거법자동차관리법 — 번호판과 튜닝에 관한 법입니다.
선고유예 1벌금 10집행유예 7
무엇을 했나 — 1=튜닝차 운행 · 2=직접 튜닝 + 운행 · 3=번호판 가림 · 4=여러 건 병합 형량 — 무거울수록 길게 둘이 어긋나는 게 이 목록의 요점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앞 번호판이 흰 종이에 가려 있었는데 무죄입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무엇을 했나
3
형량
무죄 (검사 항소기각)
주차 단속 피하려고 앞엔 전단지, 뒤엔 종이박스를 끼웠고 선고유예입니다
수원지방법원
무엇을 했나
3
형량
선고유예 (유예할 형 벌금 50만 원)
건물 관리인 말을 듣고 주차금지 표지판으로 번호판을 가렸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무엇을 했나
3
형량
벌금 30만 원
소음기를 사제품으로 바꾸고 1년을 탔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무엇을 했나
2
형량
벌금 50만 원
대형 암롤트럭에 1만 리터 탱크로리를 승인 없이 얹었습니다, 「도로는 안 달렸다」는 항변은 소용이 없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무엇을 했나
직접 튜닝 (승인 없이 탱크로리 설치)
형량
벌금 50만 원 (2심 직권파기 후 같은 금액)
직접 갈고 직접 탔더니 죄가 두 개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무엇을 했나
2
형량
벌금 50만 원
단속 카메라를 피하려고 화분으로 번호판을 가렸고, 벌금 100만 원입니다
울산지방법원
무엇을 했나
번호판 가림 (화분·트렁크 문)
형량
벌금 100만 원
두 번 걸려 소음기를 뗐는데 세 번째 걸렸습니다
울산지방법원
무엇을 했나
1
형량
벌금 50만 원
자물쇠가 흘러내려 번호판을 가렸다는 주장입니다
의정부지방법원
무엇을 했나
3
형량
항소기각 (원심 벌금형 유지)
주차 단속 피하려고 스타렉스 뒷문을 올려 번호판을 가렸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무엇을 했나
3
형량
벌금 150만 원 (항소기각)
불법주차 단속을 피하려고 화물차 번호판 앞에 종이박스를 세워뒀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무엇을 했나
3
형량
벌금 70만 원
무보험과 불법튜닝이 네 건 겹쳐 벌금 400만 원입니다
청주지방법원
무엇을 했나
4
형량
벌금 400만 원
아반떼 번호판을 양면테이프로 GV80에 붙이고 223미터를 달렸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무엇을 했나
다른 차 번호판을 내 차에 부착
형량
징역 3개월, 집행유예 1년 (번호판 몰수)
과태료 체납으로 앞 번호판을 떼어 갔습니다, 5년 전 받아 둔 번호판을 달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무엇을 했나
영치된 번호판 대신 외부장치용 번호판 부착 운행
형량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40시간 · 번호판 몰수)
사촌에게 받은 오토바이를 등록하지 않고 예전 오토바이 번호판을 달아 반년 넘게 탔습니다, 번호판은 진짜였지만 「부정사용」이었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무엇을 했나
미등록 오토바이에 예전 번호판 부착 + 2025년 5월~2026년 1월 운행 + 무보험 (여러 건 병합)
형량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압수물 몰수)
가게 안내대로 옛 오토바이 번호판을 새 오토바이에 달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무엇을 했나
번호판 옮겨 달기 + 무보험 운행
형량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번호판 몰수, 오토바이·열쇠는 몰수 안 함)
앞 번호판을 영치당하자 종이로 본을 뜨고 매직으로 숫자를 그려 번호판을 만들어 달았습니다, 두 번 타고 떼어 버렸지만 징역형이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무엇을 했나
영치된 번호판 직접 위조 + 2회 운행 + 무보험 (여러 건 병합)
형량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중고거래 앱에 올라온 번호판 사진을 출력해 코팅했습니다, 1.1km 만에 잡혔습니다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무엇을 했나
번호판 위조 + 부착 운행 + 무면허 (여러 건 병합)
형량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 및 벌금 30만 원 (보호관찰 · 사회봉사 120시간 · 종이번호판 몰수)
운행정지 명령을 받고 보험도 끊긴 차를 42번 몰았습니다, 그 차로 음주운전까지 하다 걸렸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무엇을 했나
운행정지·무보험 차량 42회 운행 + 그 차로 음주운전 (여러 건 병합)
형량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자동차관리법 사건은 형량 자체는 무겁지 않습니다. 대부분 벌금 50만 원에서 시작합니다. 문제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소음기를 갈고 타면 「튜닝한 죄」와 「튜닝된 차를 운행한 죄」 두 개가 됩니다. 둘째, 원상복구를 해도 이미 저지른 범행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셋째, 신고가 들어오면 계속 들어옵니다. 안전신문고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되고, 한 번 걸린 뒤 또 타면 「시정 요구를 받고도 다시 했다」가 불리한 정상이 됩니다. 번호판을 가리는 쪽은 성격이 다릅니다. 과속·주정차 단속과 범죄 추적을 피하려는 행위로 보기 때문에 「일부러 그런 게 아니다」가 잘 통하지 않습니다.

더 모은 판결 5건

해설을 붙이지 않고 결과만 모아 둔 것입니다. 위 목록과 같은 죄명이고, 법원과 사건번호를 그대로 적었습니다. 2015년 이후 선고된 판결만 실었습니다. 법정형이 그 뒤 바뀐 죄명이 있으니 선고일을 함께 보세요.

법원사건번호선고일비고형량
울산지방법원2018고정602020-06-11—벌금 50만 원
피고인은 (차량번호 생략) 한국쓰리축롱바디 1t 화물차의 소유자로서 울주군수의 승인을 받지 아니하고 2016. 7. 19.경 안성시 (주소 생략)에 있는 ○○○○캠핑카에서, 자동차 제작업자인 공소외인을 통하여 차량 내에서 취침 및 취사 등이 가능한 야영 캠핑용 주거공간(일명 ‘캠퍼’)을 위 화물차 적재함에 부착하였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2026고정500412026-09-02—벌금 50만 원
서울북부지방법원2020노4332021-11-18—벌금 300만 원, 집행유예 1년
피고인 2 회사(이하 ‘피고인 회사’라고만 한다)은 폐차처리 및 서비스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고, 피고인 1(항소심 판결의 피고인)은 피고인 회사의 대표이사이다.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2026고단1006112026-08-26—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2026고단4352026-08-26부정사용 병합 · 몰수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형사처벌 말고 따로 오는 것

형사처벌 말고 따라오는 것

자동차관리법 위반은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이 따로 진행됩니다.

생기는 일내용
승인 없는 튜닝원상복구 명령 (자동차관리법 제37조)
원상복구 명령 불이행운행정지 명령, 불응 시 형사처벌 (제81조 제4호)
번호판 영치과태료 체납 등의 경우 번호판을 떼어감
불법 소음운행차 소음허용기준 초과로 소음·진동관리법 위반이 별도
무보험 운행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

튜닝 승인이 필요한 항목은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소음기, 등화장치, 좌석, 물품적재장치, 승차정원, 최대적재량 등이 대표적입니다. 휠·타이어 교체나 차량 색상 변경 중 일부는 승인 대상이 아닙니다.

적발은 대부분 안전신문고 신고에서 시작됩니다. 소리와 사진만으로 신고가 접수되고 구청이 조사에 들어갑니다.

근거 — 자동차관리법 제10조·제23조·제34조·제37조·제52조·제81조 ·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제46조

번호판·불법튜닝, 알아두면 다른 것

소음기를 갈면 죄가 두 개입니다

자동차관리법 제81조 제19호는 승인 없이 튜닝을 한 사람을, 제20호는 승인받지 않고 튜닝된 차인 것을 알면서 운행한 사람을 각각 처벌합니다.

본인이 갈고 본인이 타면 두 죄가 모두 성립하고 경합범으로 가중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25고정720이 그 예입니다. 125cc 이륜차에 소음기를 임의로 설치하고 여드레 뒤 그 차를 몰았다는 사실만으로 두 개의 죄가 적혔습니다.

반대로 이미 튜닝된 중고차를 사서 타기만 하면 제20호만 적용됩니다. 울산지방법원 2023고정803과 서울북부지방법원 2018고정1091이 그 유형입니다.

「알면서」가 요건이라 산 직후에는 몰랐다고 다툴 여지가 있지만, 소음기 교체는 소리로 바로 알 수 있어서 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원상복구해도 죄는 남습니다

울산지방법원 2023고정803의 양형 이유가 그것을 보여줍니다. 피고인은 이 사건 전에도 같은 내용으로 두 차례 수사를 받았고 그때 소음기를 제거했습니다. 그런데 또 바꿔 달고 탔습니다.

법원은 「소음기를 제거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으므로 비난가능성이 높다」고 적었습니다. 원상복구는 재범 방지 다짐으로는 유리하게 평가되지만, 이미 저지른 범행을 없애지는 않습니다.

선고는 벌금 50만 원이었습니다. 금액만 보면 가볍지만 세 번째라는 점을 감안하면 감경이 거의 없었던 셈입니다.

적발 경로는 안전신문고였습니다. 증거목록에 「이륜자동차 사진, 제원구조 변경사항, 안전신문고」가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번호판은 「가릴 마음이 없었다」가 잘 안 통합니다

의정부지방법원 2024노3685는 원동기장치자전거 번호판에 자물쇠를 감아둔 사건입니다. 피고인은 「고의로 가린 적이 없다, 자물쇠가 흘러내린 것」이라고 다퉜습니다.

법원은 미필적 고의를 인정했습니다. 근거는 두 가지였습니다. 번호판 가림·훼손으로 이미 네 차례 민원이 제기돼 시정조치를 받았고, 시청 공무원에게 「조치하겠다」고 회신해 놓고 몇 달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아 다시 민원이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미필적 고의는 결과 발생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그것을 용인하는 내심의 의사가 있으면 인정됩니다. 「자물쇠가 흘러내려 번호판을 가릴 수 있다는 것을 예견하고도 용인했다」가 결론이었습니다.

한 번 지적을 받은 뒤에는 「몰랐다」가 통하지 않습니다. 시정 요구를 받은 기록 자체가 고의의 증거가 됩니다.

작은 위반이 모이면 금액이 커집니다

청주지방법원 2024고단1233은 네 사건이 병합된 건입니다. 승인 없이 쏘나타 승용차를 튜닝하고 운행한 것, 무등록·무보험 오토바이 운행, 무보험 승용차 운행, 무보험 이륜차 운행, 그리고 불법 튜닝된 오토바이 운행과 무보험 운행입니다.

각각은 벌금 몇십만 원짜리인데 합쳐서 벌금 400만 원이 나왔습니다.

무보험 운행은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튜닝과 무보험이 겹치는 경우가 많은데, 둘 다 별개의 죄입니다.

이륜차는 자동차관리법 제52조에 따라 자동차와 같은 규정이 준용됩니다. 「오토바이는 괜찮겠지」가 통하지 않습니다.

가리는 것과 남의 번호판을 쓰는 것은 다른 죄입니다

번호판을 가린 사건은 이 페이지에서 대부분 벌금이었습니다. 그런데 해설이 실린 사건 중 다른 번호판을 단 네 건은 모두 징역형에 집행유예였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2026고단704는 자기 회사 소유 아반떼의 번호판을 떼어 GV80 앞면에 양면테이프로 붙이고 약 223미터를 달렸습니다. 다른 범행은 없었고 동종 전력도 없었지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었습니다.

같은 차 번호였어도 처벌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2026고단100545는 과태료 체납으로 앞 번호판이 영치되자, 5년 전 발급받아 둔 외부장치용 등록번호판을 앞에 달고 약 5km를 운행했습니다. 진짜 번호판이었지만 용도가 다른 번호판을 쓴 것이 공기호 부정사용이 됐고, 동종 전력도 있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었습니다.

사정이 있어도 징역형이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2026고단10783은 오토바이 가게에서 안내받은 대로 옛 번호판을 새 오토바이에 달았는데, 무보험 운행까지 더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었습니다.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2026고단2079는 번호판 사진을 출력해 코팅한 조잡한 종이번호판이었지만 무면허까지 겹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과 보호관찰이 붙었습니다.

번호판 가림, 금액을 가른 것은 전력과 행동이었습니다

번호판이 가려진 채 달린 사실이 인정됐는데 무죄인 사건이 있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2023노254는 고속도로에서 앞 번호판이 흰 종이 같은 물체에 가려진 모습이 찍혔지만, 붙였다는 직접 증거가 없고 뒤 번호판은 가려지지 않았으며 날아온 종이가 붙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습니다. 처벌 조항이 고의로 가린 경우만 처벌하기 때문입니다.

주차 단속을 피하려고 가린 사건들은 유죄였고, 금액은 전력에 따라 달랐습니다. 앞뒤 번호판을 모두 가린 수원지방법원 2025고정355는 초범이라 선고유예였고, 건물 관리인 말을 듣고 주차금지 표지판으로 가린 서울서부지방법원 2024고정724는 벌금 30만 원이었습니다. 같은 죄로 벌금을 세 번 받았던 서울중앙지방법원 2025고정978은 뒷문을 올려 가렸다가 벌금 150만 원이었고 항소도 기각됐습니다.

현장에서 한 행동이 금액을 올린 사건도 있습니다. 울산지방법원 2018고정369는 단속 카메라를 피하려고 화분으로 앞 번호판을 가렸는데, 단속원이 화분을 치우자 다시 옮겨 놓았고 4시간 넘게 주차했습니다. 같은 일로 벌금을 받은 전력도 있었습니다. 약식명령은 벌금 70만 원이었지만 정식재판에서 10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번호판·불법튜닝, 자주 묻는 질문

오토바이 소음기 튜닝하면 벌금 얼마인가요?

이 사이트에 실린 소음기 사건은 대부분 벌금 50만 원이었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2018고정1091은 오토바이센터에서 사제 소음기로 바꾸고 1년가량 타서 벌금 50만 원이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25고정720은 직접 소음기를 설치하고 탄 사건으로, 튜닝한 죄와 튜닝된 차를 운행한 죄가 함께 적용됐는데 벌금 50만 원이었습니다. 법정형은 각각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이미 튜닝된 중고 오토바이를 사서 타기만 해도 처벌받나요?

튜닝된 차인 것을 알면서 운행하면 처벌됩니다. 울산지방법원 2023고정803은 소음기가 불법 튜닝된 사실을 알면서 125cc 이륜차를 운행해 벌금 50만 원이었습니다. 청주지방법원 2024고단1233은 산 오토바이의 소음기가 튜닝된 사실을 산 직후 알았는데도 4km를 몰았고, 무보험 운행 네 건, 승용차 미승인 튜닝 등과 함께 네 사건이 병합돼 벌금 400만 원이 나왔습니다.

주차 단속 피하려고 번호판 가리면 처벌받나요?

처벌됩니다. 번호판을 고의로 가리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2025고정426은 남이 세워 둔 화물차 번호판 앞에 종이박스를 세워 벌금 70만 원이었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2024고정724는 주차금지 표지판으로 가려 벌금 30만 원, 수원지방법원 2025고정355는 초범이라 벌금 5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습니다.

날아온 종이가 번호판에 붙어 있었는데도 처벌받나요?

고의가 증명되지 않으면 무죄입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2023노254는 고속도로에서 앞 번호판이 흰 물체에 가려진 채 달렸지만, 붙였다는 증거가 없고 날아온 종이가 붙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무죄였습니다. 반면 의정부지방법원 2024노3685는 자물쇠가 흘러내렸다고 주장했지만, 네 차례 민원과 시정조치를 받고도 조치하지 않아 미필적 고의가 인정됐습니다.

다른 차 번호판을 내 차에 달고 다니면 어떻게 되나요?

번호판을 가리는 것보다 무거운 죄가 됩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2026고단704는 회사 소유 아반떼의 번호판을 GV80에 양면테이프로 붙이고 약 223미터를 달렸는데, 다른 범행이 없었고 동종 전력도 없었지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번호판 몰수가 선고됐습니다. 판결은 자동차관리법위반과 형법상 공기호 부정사용을 함께 인정했습니다.

번호판 영치당했는데 다른 번호판 달고 운전하면 처벌받나요?

처벌된 판결이 있습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2026고단100545는 과태료 체납으로 앞 번호판이 영치되자, 2021년에 발급받아 둔 외부장치용 등록번호판을 앞에 달고 약 5km를 운행했습니다. 같은 차 번호의 진짜 번호판이었지만 용도가 다른 번호판을 쓴 것이 부정사용으로 인정돼, 동종 전력도 있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사회봉사 40시간이 나왔습니다.

불법튜닝 원상복구하면 처벌 안 받나요?

원상복구해도 이미 저지른 범행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울산지방법원 2023고정803은 같은 내용으로 두 차례 수사를 받고 소음기를 제거했다가 다시 달고 타서 세 번째로 적발됐습니다. 법원은 소음기 제거를 재범 방지 다짐으로 유리하게 봤지만, 제거하고도 다시 저지른 점을 불리하게 적었고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행정적으로는 원상복구 명령이 따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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