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손괴 — 실제 판결 19건
형량이 가벼운 순서입니다. 물건을 부순 적이 없는 사건도 여기 있습니다.
재물손괴, 실제로는 어떤 형량이 나왔나
이 사이트에 정리한 재물손괴 실제 판결 19건은 선고유예 1건 · 벌금 11건 · 집행유예 4건 · 실형 3건으로 갈렸습니다.
- 가장 가벼운
- 입주자대표회장이 현수막을 떼게 했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2024고정429, 선고유예 (회장·관리소장 모두))
- 가장 무거운
- 돈 받고 남의 집 현관문에 간장 뿌리고 낙서한 「보복 대행」, 징역 1년 6개월 (서울남부지방법원 2026고단100755, 징역 1년 6개월 실형 · 압수물 몰수)
조문이 「손괴 또는 은닉 기타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자」입니다. 부순 것만 벌하지 않습니다. 차로 앞을 막아 두 시간 동안 못 나가게 한 사람이 벌금 30만 원, 엘리베이터에 붙은 종이를 손으로 떼어낸 사람이 벌금 30만 원입니다. 그리고 반의사불벌죄가 아닙니다. 합의해도 재판은 갑니다. 액수는 작은데 반복되면 징역으로 넘어갑니다. 같은 차를 네 번 긁은 사건이 징역 4개월 집행유예였습니다.
더 모은 판결 17건
해설을 붙이지 않고 결과만 모아 둔 것입니다. 위 목록과 같은 죄명이고, 법원과 사건번호를 그대로 적었습니다. 2015년 이후 선고된 판결만 실었습니다. 법정형이 그 뒤 바뀐 죄명이 있으니 선고일을 함께 보세요.
| 법원 | 사건번호 | 선고일 | 형량 |
|---|---|---|---|
| 의정부지방법원 | 2021노1666 | 2022-01-14 | 무죄 |
| 서울남부지방법원 | 2021노177 | 2021-07-20 | 선고유예 |
| 창원지방법원 | 2026고단10603 | 2026-08-14 | 선고유예 |
| 서울동부지방법원 | 2026고정100073 | 2026-08-25 | 선고유예 |
| 창원지방법원 | 2026고정10138 | 2026-08-27 | 선고유예 |
| 부산지방법원동부지원 | 2014고정953 | 2016-01-28 | 벌금 20만 원 |
| 피고인은 자동문 설치업자이고, 피해자 공소외 3은 부산 기장군 (주소 생략) 「○○○○ 원룸」의 소유자이다. | |||
| 부산지방법원 | 2016노619 | 2016-05-27 | 벌금 20만 원 |
| 서울남부지방법원 | 2026고정248 | 2026-08-12 | 벌금 100만 원 |
| 대전지방법원 | 2026고정100052 | 2026-08-13 | 벌금 70만 원 |
| 의정부지방법원 | 2026고단67 | 2026-08-19 | 벌금 300만 원 |
| 서울서부지방법원 | 2026고단420 | 2026-08-19 | 벌금 500만 원 |
| 서울동부지방법원 | 2026고정100163 | 2026-08-19 | 벌금 30만 원 (집행유예 1년) |
| 인천지방법원 | 2026고정908 | 2026-08-20 | 벌금 150만 원 |
|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 2026고정50018 | 2026-08-20 | 벌금 70만 원 |
| 창원지방법원 | 2026고단10552 | 2026-08-20 | 벌금 500만 원 |
|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 2026고정239 | 2026-08-25 | 벌금 50만 원 |
|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 2026고단10134 | 2026-08-19 |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
물건값보다 큰 게 따라옵니다
재물손괴는 벌금이 작게 나와도 뒤가 깁니다. 수리비는 형사와 별개로 물어야 하고, 전과는 따로 남습니다.
| 상황 | 따라오는 것 |
|---|---|
| 수리비 | 형사처벌과 별개로 민사 배상 — 형사재판 중 배상명령 신청 가능 (소송촉진법 제25조) |
| 위험한 물건 사용 | 특수재물손괴 —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 (제369조 제1항) |
| 공공기관 물건 | 공용물건손상 — 7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 (제141조) |
| 금고 이상 실형·집행유예 | 공무원 임용 결격 (국가공무원법 제33조) |
| 범행에 쓴 도구 | 몰수 (형법 제48조 제1항 제1호) |
차량 손괴는 블랙박스 주차 녹화와 아파트 CCTV로 거의 잡힙니다. 판결문 증거목록에 그 두 가지가 거의 항상 들어 있습니다.
합의가 재판을 끝내지는 못하지만 형을 크게 낮춥니다. 수리비 전액 배상이 가장 확실한 감경 사유입니다.
근거 — 형법 제366조 · 제369조 · 제371조 · 제48조 ·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25조
재물손괴, 알아두면 다른 것
「기타 방법으로 효용을 해한 자」
형법 제366조는 「손괴 또는 은닉 기타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자」라고 적혀 있습니다. 부수는 것만이 아니라 못 쓰게 만드는 모든 행위가 들어갑니다.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2024고정82는 펜션 주인이 임차인과 분쟁 중에, 임차인 승합차 바로 뒤에 자기 차를 대어 두 시간 넘게 못 나가게 한 사건입니다. 차에는 흠집 하나 없었습니다. 그래도 재물손괴로 벌금 30만 원이 나왔습니다.
피고인은 「그 시간에 피해자가 차를 쓰지 않았으니 효용을 해한 것이 아니다」라고 다퉜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이동주차를 요구했는데도 응하지 않은 점이 불리하게 적혔습니다.
떼어내는 것도 손괴입니다
인천지방법원 2023고정325는 아파트 동호회를 비난하는 현수막과 게시물을 두고 벌어진 사건입니다. 한 사람은 현수막 줄을 가위로 잘랐고,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 안에 붙은 A4 용지를 손으로 떼어냈습니다. 세 명 모두 벌금 30만 원입니다.
종이 한 장을 손으로 뗀 것도 「효용을 해한」 것으로 봅니다. 내용이 나를 비난하는 것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2024고정429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관리사무소장이 무단 설치된 현수막을 직원·경비원을 시켜 철거한 사건입니다. 정당행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선고유예가 나왔습니다. 설치가 규정 위반이어도 떼는 절차는 따로입니다.
액수가 작아도 반복되면 징역입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2025고정260은 쓰레기를 버리다 주차된 차들이 거슬린다는 이유로 못으로 두 대를 긁은 사건입니다. 수리비 61만 원과 51만 원, 벌금 100만 원이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2022고단4938은 같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같은 차 한 대를 한 달 사이 네 번 긁고, 다음 날 아침 같은 주차장에서 다른 사람의 차 한 대까지 긁은 사건입니다. 수리비는 특정되지도 않았는데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이 나왔습니다.
판결문이 든 이유가 셋입니다. 동일 차량에 반복했다는 점, 그 피해자가 예전에 피고인을 보복운전으로 신고했던 사람이라는 점, 그리고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재범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도구를 들면 특수재물손괴입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2022고단1299는 쇠자(길이 약 33cm)로 주차된 차를 여러 번 내리쳐 후미등을 깨뜨리고(수리비 205만 원), 이후 드라이버로 다른 차들의 번호판을 긁은 사건입니다. 징역 6개월 실형이었고 쇠자와 장갑이 몰수됐습니다.
쇠자를 쓴 부분은 특수재물손괴(형법 제369조 제1항)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구간입니다. 단순 손괴의 3년·700만 원보다 올라갑니다.
판결문은 「피해액이 전혀 회복되지 않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으며, 피해 회복을 할 의사도 없어 보인다」는 점을 불리한 정상으로 적었습니다. 초범이고 정신적 질환이 의심돼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적혔지만, 형은 징역 6개월 실형이었습니다.
손괴는 피해 금액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재물손괴의 형을 정하는 건 부순 물건 값이 아닙니다. 이 사이트에 올린 사건들을 금액순으로 놓아 보면 바로 보입니다.
경비실 유리 22만 원어치를 깬 사건이 벌금 700만 원, 수리비 10만 원짜리 도어락 사건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현수막 10만 원짜리 사건이 벌금 50만 원입니다. 금액과 형이 따로 놉니다.
실제로 작동하는 변수는 네 가지입니다. 도구를 들었는지(특수손괴), 시각이 심야인지, 같은 일로 전에 처벌받았는지, 그리고 피해를 회복했는지입니다.
이 중 앞의 세 개가 겹치면 양형기준의 권고 하한이 징역 6개월로 올라갑니다. 벌금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간이고, 이때는 수리비를 물어준 것만으로 집행유예가 되지 않습니다.
2심에서 형이 내려간 두 사건
서울동부지방법원 2022고단3505는 새벽에 야구방망이로 배우자의 차 유리를 모두 깨고 현관문 도어락까지 부순 사건입니다. 수리비를 전부 부담했고 피해자도 처벌을 원하지 않았지만, 1심은 누범 기간이었다는 점 등을 들어 징역 6개월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항소심인 서울동부지방법원 2023노1379는 같은 사정을 다시 보고 벌금 400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항소심이 무게를 둔 것은 피해자의 탄원이었습니다. 피해자는 석방 뒤 진심으로 사과받았고 갈등 없이 지내며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항소심은 이 탄원을 피해자가 스스로 고민한 끝에 낸 것으로 보고 진실성을 의심할 사정이 없다고 적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죽인다고 협박한 점과 가정보호사건 송치 전력은 불리한 사정으로 남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노2304는 냄새가 들어온다며 이웃 차를 볼펜으로 긁은 사건입니다. 검사는 다섯 대를 기소했고 1심은 모두 유죄로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CCTV에 긁는 장면이 찍힌 것은 한 대였고 나머지는 주변에 머문 시간과 동선으로 인정됐습니다. 그 시각 주차돼 있었다는 증거가 없던 한 대만 무죄가 돼 벌금 500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손괴에 다른 죄가 붙으면 액수가 달라졌습니다
광주지방법원 2026고정139는 대리기사의 전동킥보드를 넘어뜨려 수리비 약 8만 2,500원의 피해를 낸 사건입니다. 기사에게 합의금 100만 원을 주고 처벌불원 의사를 받았지만 벌금 500만 원이 나왔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출동한 경찰관에게 팔을 휘두르고 배로 밀친 공무집행방해가 함께 인정됐기 때문입니다.
물건을 쓴 방식이 죄명을 바꾼 사건도 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2026고단10499는 아내의 휴대전화로 아내의 얼굴을 여러 번 때린 뒤 그 휴대전화를 바닥에 내리친 사건입니다. 휴대전화가 위험한 물건이 되면서 특수상해가 적용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었습니다. 대전지방법원 2024고정912는 차로 다른 차를 들이받아 특수폭행과 특수재물손괴로 벌금 600만 원이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2026고단100755는 돈을 받고 세 곳의 현관문에 간장을 뿌리고 래커로 욕설을 쓴 「보복 대행」 사건입니다. 수리비는 미상으로 적혔지만 주거침입과 협박이 함께 인정됐고, 사적 보복 대행, 세 번의 범행, 피해 회복이 전혀 없는 점이 불리하게 적혀 징역 1년 6개월 실형이었습니다. 대구지방법원 2025고합474처럼 선거 현수막을 훼손하면 공직선거법이 함께 적용되고 지방법원 합의부가 재판합니다.
재물손괴, 자주 묻는 질문
재물손괴는 합의하면 처벌 안 받나요?
재물손괴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합의해도 재판은 그대로 진행되고 양형에만 반영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26고단101151은 피해자 두 명 모두와 합의해 처벌불원 의사를 받았지만 재판은 계속됐고,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던 점이 불리하게 적혀 벌금 70만 원이 나왔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2022고단3505는 수리비를 전부 부담하고 처벌불원을 받았는데도 1심에서 징역 6개월 실형이 나왔다가 항소심에서 벌금 400만 원이 됐습니다.
남의 차를 긁으면 벌금 얼마 나오나요?
정해진 액수는 없고 이 사이트의 판결에서도 폭이 넓었습니다. 못으로 차 두 대를 긁은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2025고정260은 벌금 100만 원, 이웃 차 네 대를 볼펜으로 긁은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노2304는 벌금 500만 원이었습니다. 같은 차를 한 달 사이 네 번 긁은 서울남부지방법원 2022고단4938은 수리비가 특정되지 않았는데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었습니다.
수리비를 물어주면 벌금은 안 내도 되나요?
수리비 배상과 형사처벌은 별개입니다. 수리비는 형사와 별도로 민사상 배상해야 하고, 형사재판 중 배상명령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2025고정260은 수리비가 합계 112만 원이 넘었는데 벌금 100만 원이 따로 나왔습니다. 재물손괴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배상하거나 합의해도 그것만으로 재판이 끝나지는 않습니다.
차를 막아서 못 나가게 해도 재물손괴인가요?
될 수 있습니다. 조문이 「손괴 또는 은닉 기타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자」라서 부수지 않아도 못 쓰게 만들면 성립합니다.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2024고정82는 펜션 주인이 임차인 승합차 바로 뒤에 자기 차를 대어 두 시간 넘게 못 나가게 한 사건으로 벌금 30만 원이었습니다. 경찰관의 이동주차 요구에 응하지 않은 점이 불리하게 적혔습니다.
아파트에 붙은 게시물이나 현수막을 떼면 처벌받나요?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지방법원 2023고정325는 자신들을 비난하는 현수막 줄을 가위로 자르거나 엘리베이터의 A4 게시물을 손으로 떼어낸 세 사람이 각각 벌금 30만 원이었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2024고정429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관리사무소장이 무단 설치된 현수막을 직원을 시켜 떼게 한 사건인데, 정당행위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선고유예가 나왔습니다.
선거 현수막을 훼손하면 어떻게 되나요?
재물손괴에 공직선거법 위반이 함께 붙습니다. 대구지방법원 2025고합474는 술에 취해 대통령선거 후보자 현수막의 얼굴 부분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사건입니다. 선거범죄여서 지방법원 합의부가 재판했고, 두 죄 중 형이 더 무거운 재물손괴로 처벌돼 벌금 50만 원에 라이터가 몰수됐습니다. 초범이고 정당 당사를 찾아가 사과해 상대가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이 참작됐습니다.
재물손괴로 실형이 나오기도 하나요?
나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2022고단1299는 쇠자로 차를 내리치고 번호판을 긁어 피해 회복 없이 징역 6개월 실형이었고, 대전지방법원 2022고단982는 야구방망이로 아파트 공용시설과 차를 부숴 1년 전 같은 방식의 벌금 전력까지 있어 징역 6개월이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2026고단100755는 돈을 받고 현관문 낙서를 대행해 주거침입·협박과 함께 징역 1년 6개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