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전에알았으면실제 판결문에 나온 형량만 모았습니다

법인카드로 골프옷을 샀고, 회사 물건을 팔았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2025-12-09 선고 2024고단2087 · 업무상배임, 업무상횡령
정리 · 확인

무슨 일이 있었나

합성수지 도소매 회사의 사내이사였습니다. 2021년 6월부터 10월까지 회사 법인카드로 골프의류 등 개인 물품을 26차례 사서 2,743만 원을 썼습니다. 같은 무렵 회사가 보관하던 합성수지 원료를 세 차례에 걸쳐 다른 업체에 팔아 1억 1,843만 원을 받은 뒤, 자신이 관계된 다른 회사의 빚을 갚는 데 썼습니다.

가져간 것

법인카드 27,432,680원(26회) + 회사 물품 매각대금 118,435,625원

선 고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업무상배임 + 업무상횡령 경합
양형기준업무상횡령 — 10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 업무상배임 — 10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 법원이 형을 정할 때 참고하는 권고 범위입니다. 구속력은 없어서 이유를 적으면 이 범위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같은 죄명 안에서의 위치
금액
145868305원
형량
집행유예

유리하게 본 사정

  • 동종 전과 없음
  • 벌금형을 넘는 처벌 전력 없음
  • 법인카드 사용대금 전액 반환
  • 횡령 물품 대금도 일부 반환

불리하게 본 사정

  • 사내이사라는 지위를 이용
  • 기간이 길고 횟수가 많음
  • 피해 규모가 1억 4천만 원대
1억 4천만 원인데 집행유예입니다. 앞의 무인점포 10만 원 사건과 형이 거의 같습니다. 갈라놓은 건 금액이 아니라 「돌려놨느냐」입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는 것이 왜 범죄가 되는지 헷갈려하는 분이 많습니다. 회사 돈은 대표나 이사의 돈이 아니라 법인의 돈이기 때문입니다. 1인 회사여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법원은 1인 주주의 양해 아래 법인카드를 썼더라도 업무와 무관한 용도면 범죄가 성립한다고 봅니다.

죄명이 두 개로 갈렸습니다. 법인카드로 물건을 산 것은 업무상배임(회사에 손해를 끼쳐 이익을 얻음), 보관하던 원료를 팔아 다른 데 쓴 것은 업무상횡령(맡은 재물을 빼돌림)입니다. 같은 사람이 같은 시기에 한 일인데 구조가 달라 다른 조문이 적용됩니다.

형을 크게 낮춘 건 반환입니다. 법인카드 대금은 전액, 횡령 대금은 일부를 돌려놨습니다. 횡령·배임 양형기준은 피해 회복 정도를 명시적인 감경 요소로 두고 있어서, 금액이 커도 되돌려 놓으면 집행유예 범위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다만 형사가 끝이 아닙니다. 회사는 별도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고, 이사 지위에 있었다면 상법상 책임도 따로 따집니다. 반환은 형을 줄이는 동시에 그 민사 위험까지 함께 줄이는 행동이라, 실무에서 가장 먼저 권해지는 조치입니다.

이 판결 말고 따로 오는 것벌금도 전과로 남습니다. 벌금은 2년, 3년 이하 징역은 집행이 끝난 뒤 5년이 지나야 형이 실효됩니다. 절도·횡령에 따라오는 행정처분 →

같은 죄명, 다른 형량

다른 죄명은 어떻게 갈렸나

폭행·상해
판결 19건
주차 시비, 층간소음, 술자리
특수폭행·특수상해·특수협박
판결 14건
상처가 남으면 벌금형이 사라집니다
상해치사·폭행치사
판결 5건
죽일 생각이 없었어도, 사람이 죽으면 징역 3년부터입니다
공무집행방해
판결 9건
밀친 한 번이 벌금 200만 원입니다
음주운전
판결 22건
숫자 하나로 형이 통째로 바뀝니다
음주 물타기
판결 8건
농도가 안 나오면 가벼워질 거라 생각하는데, 반대입니다
면허취소·정지
판결 10건
재판보다 먼저 오고, 되돌린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무면허·측정거부·킥보드
판결 7건
취소된 줄 몰랐으면 무죄입니다
번호판·불법튜닝
판결 5건
소음기 하나 바꾸면 죄가 두 개가 됩니다
사기
판결 18건
금액이 형을 정하지 않습니다
보이스피싱
판결 13건
속인 적이 없는데 사기죄로 재판을 받습니다
대포통장·대포폰
판결 4건
빌려준 사람도 5년 이하의 징역입니다
전세사기
판결 20건
이름만 빌려준 사람도, 숫자 하나 줄여 말한 사람도 같은 죄입니다
보험사기
판결 5건
CCTV와 진료기록이 먼저 도착해 있습니다
중고거래 사기
판결 6건
물건이 없는 상태에서 「보내주겠다」고 하면 그 순간 사기입니다
유사수신·투자사기
판결 2건
원금을 보장한다고 말하는 순간 불법입니다
불법사채·이자제한
판결 4건
연 20%를 넘는 이자는 받는 순간 죄가 됩니다
명의도용·명의대여
판결 12건
내 이름만 빌려줬는데
개인정보 유출·무단조회
판결 5건
퇴사하면서 안 지운 것도 「유출」입니다
불법녹음·도청
판결 4건
그 자리에 내가 있었으면 죄가 아닙니다
과실치사·치상
판결 11건
작정하지 않아도 걸립니다
교통사고·뺑소니
판결 6건
보험이 다 막아주는 사고와 아닌 사고가 나뉩니다
뺑소니·사고후미조치
판결 7건
부딪힌 줄 몰랐다가 가장 위험합니다
반려견 물림사고
판결 5건
목줄을 했느냐가 유죄와 무죄를 가릅니다
의료사고
판결 3건
결과가 나빴다고 과실이 되지는 않습니다
동물학대
판결 4건
때리지 않아도 방치하면 학대입니다
모욕·명예훼손
판결 21건
단톡방, 댓글, 카페 글
모욕죄
판결 4건
기분 나쁜 말과 모욕은 다릅니다
저작권·이미지 도용
판결 7건
합의하면 끝나는 사건과 아닌 사건이 갈립니다
상표법·짝퉁 판매
판결 6건
팔지 않고 갖고만 있어도 처벌됩니다
특수절도·야간침입절도
판결 5건
둘이 하면 5천 원짜리도 벌금형이 없습니다
횡령·배임
판결 5건
증빙을 못 내면 불법영득의사로 추단됩니다
공갈·갈취
판결 6건
고소하겠다며 돈을 받으면 합의금이 아니라 갈취입니다
강요
판결 4건
각서를 쓰게 하면 그 자체가 죄입니다
문서위조
판결 4건
남의 이름으로 서명하는 순간 위조입니다
강제집행면탈
판결 5건
진짜로 넘겼으면 죄가 아닙니다. 그 증명이 어렵습니다
주거침입·재물손괴
판결 15건
남의 집 앞, 남의 물건
재물손괴
판결 6건
부수지 않아도 「효용을 해하면」 손괴입니다
스토킹·협박
판결 7건
연인 사이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층간소음·이웃분쟁
판결 5건
참는 쪽이 아니라 되갚는 쪽이 처벌됩니다
협박죄
판결 3건
화나서 한 욕설과 협박은 다릅니다
임금체불
판결 7건
합의하면 없던 일이 되지만, 그 전까지는 형사사건입니다
산업재해 처벌
판결 4건
사람이 죽으면 대표가 법정에 섭니다
업무방해
판결 5건
19분이면 충분했습니다
진상손님·리뷰테러
판결 7건
고소해서 이기는 쪽이 늘 가게는 아니었습니다
음식점 단속
판결 11건
형사처벌과 영업정지는 따로 옵니다
영업정지·과징금
판결 10건
형사가 끝나도 구청은 따로 옵니다
폐기물 무단투기
판결 4건
집 쓰레기는 과태료, 사업장 쓰레기는 징역입니다
무면허 의료행위
판결 3건
업으로 하면 벌금이 아니라 2년 이상의 징역입니다
무고
판결 11건
거짓으로 고소하면 상대가 받을 뻔한 형을 내가 받습니다
위증죄
판결 3건
선서한 뒤 기억에 반해 말하면 그 자리에서 죄가 됩니다
범인도피·은닉
판결 9건
대신 나서 준 사람도, 부탁한 사람도, 같은 법정에 섭니다
병역법
판결 4건
3일이 지나면 그때부터 범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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