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수술 중 마취제 과다투여, 1심 실형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됐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이비인후과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가 2021. 2. 24. 환자의 양쪽 코 폴립 제거 수술을 집도했습니다. 수술 당시 환자 체중은 54kg이었고, 체중으로 계산한 리도카인 최대 허용량은 378mg이었는데 600mg을 투여했습니다. 11시경부터 산소포화도가 81%에서 68%까지 떨어진 뒤 회복되지 않았는데도 충분한 산소 공급 등 조치를 하지 않았고, 11시 17분경 심정지가 왔습니다. 119 신고는 11시 24분경, 상급병원 전원은 11시 52분경이었습니다. 환자는 2024. 3. 1.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사망했습니다. 1심은 금고 1년을 선고하면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고, 피고인과 검사가 모두 항소했습니다.
어떤 처치 · 무엇이 빠졌나
코 폴립 수술 중 국소마취제 과다투여 · 환자 1명
선 고
금고 1년, 집행유예 2년 (원심 금고 1년 실형을 파기)
형법 제268조, 금고형 선택, 형법 제62조 제1항 — 원심 금고 1년(법정구속 없음) 파기
양형기준과실치사상 [제3유형]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 특별양형인자 없음 → 기본영역 징역 8개월~2년 (1심 판결문 기준) — 법원이 형을 정할 때 참고하는 권고 범위입니다. 구속력은 없어서 이유를 적으면 이 범위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같은 죄명 안에서의 위치
결과
사망
형량
집행유예
유리하게 본 사정
- 범행을 인정하고 책임을 통감하는 태도를 보인 점
- 민사판결로 확정된 손해배상금이 공제조합을 통해 전액 지급된 점
- 항소심에서 상당한 금액을 공탁하고 추가 지급을 약속해 유족과 합의했고, 유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불리하게 본 사정
- 환자가 사망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한 점
- 동종 범죄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 제대로 주의를 기울였다면 결과를 피할 수 있었다고 본 점
1심과 항소심 사이에 달라진 사정은 유족과의 합의였습니다. 1심 판결문에는 「유가족들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이 불리한 사정으로, 항소심 판결문에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이 유리한 사정으로 적혔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1심 판결문이 적은 기준은, 환자가 저산소증을 보이면 즉시 약물 투입을 멈추고 산소 투여와 기도 유지를 하며 필요하면 상급병원으로 신속히 옮기는 것입니다. 이 사건에서는 저산소증이 시작된 뒤 119 신고까지 약 24분이 걸렸습니다.
민사 손해배상 판결이 형사재판보다 먼저 확정됐습니다. 형사와 민사는 따로 진행됩니다.
소송경과
1심 부산지방법원 2025고단1566 (2026. 1. 22.) 금고 1년 → 2심 부산지방법원 2026노410 (2026. 7. 14.) 원심 파기
이 판결 말고 따로 오는 것형사에서 무죄가 나와도 민사 손해배상은 별개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의료사고에 따라오는 행정처분 →
같은 죄명, 다른 형량
골수검사 중 동맥이 파열돼 환자가 사망했습니다
결과
사망
형량
벌금 2,000만 원 (원심 금고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파기)
수술 끝난 환자가 침대를 옮기다 떨어졌습니다
결과
상해
형량
마취과 의사 벌금 150만 원 / 간호사 벌금 80만 원·50만 원 / 간호사 2명 선고유예
마취제 과다투여가 증명되지 않아 무죄입니다
결과
상해
형량
무죄
다른 죄명은 어떻게 갈렸나
폭행·상해
판결 19건
주차 시비, 층간소음, 술자리
특수폭행·특수상해·특수협박
판결 14건
상처가 남으면 벌금형이 사라집니다
상해치사·폭행치사
판결 5건
죽일 생각이 없었어도, 사람이 죽으면 징역 3년부터입니다
공무집행방해
판결 9건
밀친 한 번이 벌금 200만 원입니다
소방관·구급대원 폭행
판결 6건
경찰을 때린 것보다 벌금 상한이 다섯 배입니다
음주운전
판결 27건
숫자 하나로 형이 통째로 바뀝니다
음주 물타기
판결 8건
농도가 안 나오면 가벼워질 거라 생각하는데, 반대입니다
면허취소·정지
판결 10건
재판보다 먼저 오고, 되돌린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무면허·측정거부·킥보드
판결 7건
취소된 줄 몰랐으면 무죄입니다
번호판·불법튜닝
판결 5건
소음기 하나 바꾸면 죄가 두 개가 됩니다
보복운전·난폭운전
판결 6건
급제동 한 번에 벌금 100만 원, 밀어붙이면 징역 1년입니다
사기
판결 18건
금액이 형을 정하지 않습니다
보이스피싱
판결 13건
속인 적이 없는데 사기죄로 재판을 받습니다
대포통장·대포폰
판결 4건
빌려준 사람도 5년 이하의 징역입니다
전세사기
판결 20건
이름만 빌려준 사람도, 숫자 하나 줄여 말한 사람도 같은 죄입니다
보험사기
판결 5건
CCTV와 진료기록이 먼저 도착해 있습니다
중고거래 사기
판결 6건
물건이 없는 상태에서 「보내주겠다」고 하면 그 순간 사기입니다
유사수신·투자사기
판결 4건
원금을 보장한다고 말하는 순간 불법입니다
불법사채·이자제한
판결 4건
연 20%를 넘는 이자는 받는 순간 죄가 됩니다
명의도용·명의대여
판결 12건
내 이름만 빌려줬는데
개인정보 유출·무단조회
판결 5건
퇴사하면서 안 지운 것도 「유출」입니다
불법녹음·도청
판결 4건
그 자리에 내가 있었으면 죄가 아닙니다
과실치사·치상
판결 11건
작정하지 않아도 걸립니다
교통사고·뺑소니
판결 16건
보험이 다 막아주는 사고와 아닌 사고가 나뉩니다
뺑소니·사고후미조치
판결 7건
부딪힌 줄 몰랐다가 가장 위험합니다
반려견 물림사고
판결 5건
목줄을 했느냐가 유죄와 무죄를 가릅니다
동물학대
판결 4건
때리지 않아도 방치하면 학대입니다
모욕·명예훼손
판결 21건
단톡방, 댓글, 카페 글
모욕죄
판결 10건
기분 나쁜 말과 모욕은 다릅니다
저작권·이미지 도용
판결 7건
합의하면 끝나는 사건과 아닌 사건이 갈립니다
상표법·짝퉁 판매
판결 6건
팔지 않고 갖고만 있어도 처벌됩니다
절도·횡령
판결 17건
남의 것을 가져갔을 때
특수절도·야간침입절도
판결 5건
둘이 하면 5천 원짜리도 벌금형이 없습니다
횡령·배임
판결 5건
증빙을 못 내면 불법영득의사로 추단됩니다
공갈·갈취
판결 6건
고소하겠다며 돈을 받으면 합의금이 아니라 갈취입니다
강요
판결 4건
각서를 쓰게 하면 그 자체가 죄입니다
문서위조
판결 4건
남의 이름으로 서명하는 순간 위조입니다
강제집행면탈
판결 5건
진짜로 넘겼으면 죄가 아닙니다. 그 증명이 어렵습니다
주거침입·재물손괴
판결 15건
남의 집 앞, 남의 물건
재물손괴
판결 11건
부수지 않아도 「효용을 해하면」 손괴입니다
실화·방화
판결 6건
담배꽁초 하나로 벌금 50만 원부터 금고 10개월까지 갈립니다
스토킹·협박
판결 12건
연인 사이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층간소음·이웃분쟁
판결 12건
참는 쪽이 아니라 되갚는 쪽이 처벌됩니다
협박죄
판결 9건
화나서 한 욕설과 협박은 다릅니다
임금체불
판결 7건
합의하면 없던 일이 되지만, 그 전까지는 형사사건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
판결 5건
괴롭힘 자체는 형사처벌이 없고, 신고한 뒤에 벌어진 일이 처벌됩니다
산업재해 처벌
판결 4건
사람이 죽으면 대표가 법정에 섭니다
업무방해
판결 5건
19분이면 충분했습니다
진상손님·리뷰테러
판결 7건
고소해서 이기는 쪽이 늘 가게는 아니었습니다
음식점 단속
판결 11건
형사처벌과 영업정지는 따로 옵니다
영업정지·과징금
판결 10건
형사가 끝나도 구청은 따로 옵니다
폐기물 무단투기
판결 4건
집 쓰레기는 과태료, 사업장 쓰레기는 징역입니다
무면허 의료행위
판결 4건
업으로 하면 벌금이 아니라 2년 이상의 징역입니다
무고
판결 11건
거짓으로 고소하면 상대가 받을 뻔한 형을 내가 받습니다
위증죄
판결 4건
선서한 뒤 기억에 반해 말하면 그 자리에서 죄가 됩니다
범인도피·은닉
판결 9건
대신 나서 준 사람도, 부탁한 사람도, 같은 법정에 섭니다
병역법
판결 4건
3일이 지나면 그때부터 범죄입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판결 5건
합법인 나라에서 피웠는데 한국에서 처벌받았습니다
이 사이트는 공개된 판결문을 정리한 자료 모음입니다.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같은 죄명이라도 사건마다 사정이 달라 형량은 달라집니다. 개별 사건은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판결문의 이름·주소는 법원이 이미 A·B·C로 익명화한 상태 그대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