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전에알았으면실제 판결문에 나온 형량만 모았습니다

파혼하자 가방과 옷에 불을 붙였습니다

제주지방법원 2023-02-17 선고 2022고단1555 ·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폭행, 재물손괴
정리 · 확인

무슨 일이 있었나

2021년 6월부터 40세 여성과 교제해 2022년 7월 결혼이 예정돼 있었으나, 반복된 폭력 때문에 그해 3월 파혼했습니다. 파혼 전 마이너스 통장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의자를 던지고 「너는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며 뺨을 여러 차례 때렸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상대의 가방과 지갑, 옷을 주방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 불을 붙여 태웠습니다. 파혼하며 「찾아오거나 연락하지 말라」는 요구를 받고도 그 뒤 계속 찾아갔습니다.

무엇을 했나

40세 여성 · 폭행 · 소지품 소훼 · 파혼 후 반복 접근

선 고
징역 8개월 (실형)
집행유예 없음 ·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양형기준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18조 제1항 · 형법 제260조 제1항(폭행), 제366조(재물손괴) — 법원이 형을 정할 때 참고하는 권고 범위입니다. 구속력은 없어서 이유를 적으면 이 범위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같은 죄명 안에서의 위치
접근·연락
판결문에 횟수 기재 없음
형량
실형

유리하게 본 사정

  • 교제 기간이 길었고 결혼이 예정돼 있던 사이였음

불리하게 본 사정

  • 교제 기간 내내 반복적인 폭력이 있었고 그것이 파혼의 이유였음
  • 상대의 가방·지갑·옷에 불을 붙여 태움
  • 파혼하며 명시적으로 거절당한 뒤에도 계속 찾아감
  • 폭행·재물손괴와 스토킹이 한 사람에게 이어져 벌어짐
여기 모은 사건 중 횟수는 가장 적은 축인데 실형이 나왔습니다. 갈린 것은 함께 일어난 일입니다. 스토킹만 있으면 집행유예가 나오지만, 앞에 폭행이 있고 소지품을 태운 일까지 붙으면 「앞으로도 위험하다」는 판단으로 넘어갑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물건을 태우거나 부수는 행위는 재물손괴로 따로 처벌됩니다 (형법 제366조 —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 상대의 물건이 자기 집에 있어도 소유자는 상대이므로 마음대로 처분하면 범죄입니다.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이라 합의하면 끝낼 수 있습니다 (형법 제260조 제3항). 그런데 스토킹범죄는 2023년 7월 11일부터 반의사불벌이 아닙니다. 폭행은 합의로 접어도 스토킹 부분은 그대로 갑니다.

「결혼할 사이였다」는 사정은 감형 요소로 잘 쓰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대가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는 점이 명확해져 스토킹의 성립을 쉽게 만듭니다.

이 판결 말고 따로 오는 것신고가 들어가면 재판 전에 접근금지부터 붙고, 그걸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이 따로 붙습니다. 2023년 7월 11일부터는 합의해도 스토킹 재판은 멈추지 않습니다. 스토킹·협박에 따라오는 행정처분 →

같은 죄명, 다른 형량

다른 죄명은 어떻게 갈렸나

이 사이트는 공개된 판결문을 정리한 자료 모음입니다.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같은 죄명이라도 사건마다 사정이 달라 형량은 달라집니다. 개별 사건은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판결문의 이름·주소는 법원이 이미 A·B·C로 익명화한 상태 그대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