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전에알았으면실제 판결문에 나온 형량만 모았습니다

헬스장 재등록을 거부당하고 22번 찾아갔습니다

청주지방법원 2022-02-10 선고 2021고단2538 ·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건조물침입, 경범죄처벌법위반
정리 · 확인

무슨 일이 있었나

청주의 한 헬스장에 회원으로 등록했다가 수업 태도 문제로 재등록을 거부당한 사람입니다. 2019년 10월 「찾아오지 말라」는 문자를 받고도 계속 찾아갔습니다. 2020년에 주거침입 등으로 벌금 200만 원, 2021년 4월에 다시 주거침입으로 벌금 100만 원을 받았는데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0년 9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가게 부근에서 기다리고 지켜보는 행위를 22회 반복했습니다.

무엇을 했나

34세 남성 헬스장 운영자 · 22회 접근

선 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10만 원
경범죄처벌법 부분은 벌금, 스토킹처벌법 부분은 징역
양형기준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18조 제1항, 제20조 제2항·제9조 제1항 · 형법 제319조 제1항 ·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1항 제41호 — 법원이 형을 정할 때 참고하는 권고 범위입니다. 구속력은 없어서 이유를 적으면 이 범위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같은 죄명 안에서의 위치
접근·연락
22회
형량
집행유예

유리하게 본 사정

  • 폭력을 쓰거나 다치게 한 사실은 없음
  • 재산상 피해를 입힌 것은 아님

불리하게 본 사정

  • 벌금 200만 원과 100만 원을 두 차례 받고도 같은 행위를 계속함
  • 1년 넘는 기간에 걸쳐 22회 반복함
  • 법원이 내린 잠정조치도 이행하지 않음
  • 상대는 그 자리에서 생업을 이어가야 해 피할 수가 없었음
이 사건이 법이 바뀌는 자리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2021년 10월 21일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되기 전의 행위는 경범죄처벌법 「지속적 괴롭힘」으로 처리되어 벌금 10만 원이 나왔고, 시행 뒤의 행위는 스토킹처벌법으로 징역 1년이 나왔습니다. 같은 사람이 같은 짓을 했는데 날짜 하나로 형이 백 배 갈렸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스토킹은 연인 사이의 일로만 알려져 있지만 법은 상대를 가리지 않습니다. 여기 모은 사건들만 봐도 헬스장 운영자, 두 층 아래 이웃, 옆집 노인이 피해자였습니다. 상대가 「오지 말라」고 한 뒤에도 찾아가는 행위면 관계가 무엇이든 성립합니다.

벌금을 냈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이 사건에서 두 번의 벌금은 오히려 「그러고도 멈추지 않았다」는 증거로 쓰였습니다. 같은 상대에게 반복되는 사건에서 앞선 처벌은 감형 사유가 아니라 가중 사유입니다.

영업장이 피해 장소면 무게가 더 나갑니다. 상대가 그 자리에서 일해야 하기 때문에 피할 방법이 없고, 손님이 보는 앞에서 벌어지면 영업에도 직접 타격이 갑니다.

이 판결 말고 따로 오는 것신고가 들어가면 재판 전에 접근금지부터 붙고, 그걸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이 따로 붙습니다. 2023년 7월 11일부터는 합의해도 스토킹 재판은 멈추지 않습니다. 스토킹·협박에 따라오는 행정처분 →

같은 죄명, 다른 형량

다른 죄명은 어떻게 갈렸나

이 사이트는 공개된 판결문을 정리한 자료 모음입니다.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같은 죄명이라도 사건마다 사정이 달라 형량은 달라집니다. 개별 사건은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판결문의 이름·주소는 법원이 이미 A·B·C로 익명화한 상태 그대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