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부에 적힌 매매가가 실제보다 3,850만 원 높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부동산 분양업체 대표였습니다. 사회초년생들이 돈이 넉넉하지 않아 연립·다세대·오피스텔을 고르고,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보험으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하면 계약이 쉽게 성사된다는 점을 이용했습니다. 매도인과 짜고 실제 5,650만 원짜리 집의 매매계약서를 9,500만 원으로 적는 「업계약서」를 써서 등기부에 그 금액이 올라가게 한 다음, 그 집에 전세를 놓았습니다.
맡은 역할
임차인 19명 · 18억 9,500만 원
선 고
징역 5년 (실형)
형법 제347조 제1항
같은 죄명 안에서의 위치
조직에서의 위치
5
형량
실형
불리하게 본 사정
- 업계약서로 등기부상 거래가액을 부풀려 임차인의 판단 근거 자체를 조작한 점
- 피해자가 19명에 이르는 점
등기부등본을 떼어봐도 못 걸러냅니다. 등기부에 적히는 거래가액은 당사자가 신고한 금액이라서, 업계약서를 쓰면 그대로 올라갑니다. 임차인은 「매매가 9,500만 원인 집에 보증금 1억」이라고 알고 계약했지만 실제 매매가는 5,650만 원이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판결문은 이 수법의 목적을 「리베이트」라고 적었습니다. 임차인이 낸 보증금으로 집을 사고, 보증금과 실제 매매대금의 차액을 투자자·브로커에게 나눠주고 나머지를 챙기는 구조입니다.
HUG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강조하는 설명은 안심시키기 위한 도구로 쓰였습니다. 보증보험은 가입이 된 다음에야 의미가 있고, 계약 시점의 「가입할 수 있다」는 말은 보증이 아닙니다.
이 판결 말고 따로 오는 것형을 살고 나오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중개업 등록은 실형이면 집행이 끝난 뒤 3년, 집행유예면 유예기간이 끝난 뒤 2년 동안 다시 할 수 없습니다. 전세사기에 따라오는 행정처분 →
같은 죄명, 다른 형량
청년 전세자금대출을 노리고 가짜 집주인과 가짜 세입자를 모았습니다
조직에서의 위치
3
형량
징역 4개월, 집행유예
대출이 거절돼 미수에 그쳤는데도 유죄입니다
조직에서의 위치
2
형량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
중개사가 보증금을 매매가보다 높게 잡았습니다
조직에서의 위치
3
형량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명의 빌려주고 50만 원을 받았습니다
조직에서의 위치
1
형량
징역 4개월 실형
다른 죄명은 어떻게 갈렸나
폭행·상해
판결 17건
주차 시비, 층간소음, 술자리
음주운전
판결 22건
숫자 하나로 형이 통째로 바뀝니다
음주 물타기
판결 8건
농도가 안 나오면 가벼워질 거라 생각하는데, 반대입니다
면허취소·정지
판결 10건
재판보다 먼저 오고, 되돌린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사기
판결 11건
금액이 형을 정하지 않습니다
보이스피싱
판결 13건
속인 적이 없는데 사기죄로 재판을 받습니다
명의도용·명의대여
판결 10건
내 이름만 빌려줬는데
과실치사·치상
판결 11건
작정하지 않아도 걸립니다
모욕·명예훼손
판결 11건
단톡방, 댓글, 카페 글
절도·횡령
판결 11건
남의 것을 가져갔을 때
주거침입·재물손괴
판결 10건
남의 집 앞, 남의 물건
스토킹·협박
판결 7건
연인 사이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임금체불
판결 7건
합의하면 없던 일이 되지만, 그 전까지는 형사사건입니다
업무방해
판결 5건
19분이면 충분했습니다
진상손님·리뷰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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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해서 이기는 쪽이 늘 가게는 아니었습니다
음식점 단속
판결 11건
형사처벌과 영업정지는 따로 옵니다
영업정지·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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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가 끝나도 구청은 따로 옵니다
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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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으로 고소하면 상대가 받을 뻔한 형을 내가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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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죄명이라도 사건마다 사정이 달라 형량은 달라집니다. 개별 사건은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판결문의 이름·주소는 법원이 이미 A·B·C로 익명화한 상태 그대로 옮겼습니다.